신규 대출·만기연장·금리 우대 제공…수출기업 환어음 유예기간도 확대
/우리은행[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은행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자금 부담을 겪는 협력업체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특별지원’을 지난 6일부터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홈플러스 사태로 피해가 확인된 협력업체의 일시적 경영애로를 덜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피해 기업이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한다. 협력사별 피해 규모와 자금 사정을 고려해 대출 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도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확대 적용해 단기 자금 압박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특별지원을 통해 홈플러스 협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신규 자금 공급과 기존 여신 부담 완화를 함께 제공해 업체별 상황에 맞는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갑작스러운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특별지원을 마련했다”며 “피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