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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안 열고 환기한다…금호석유화학 휴그린, 폭염·태풍 겨냥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0 11:54

AI 스마트센서로 실내 공기 분석해 자동 환기
로이유리·다중 챔버·4중 기밀 구조 적용해 단열·수밀 성능 강화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 (사진 제공: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휴그린 ‘자동환기창 Pro’ (사진 제공: 금호석유화학 휴그린)
[더파워 한승호 기자] 폭염이 장기화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까지 반복되면서 창호 시장에서도 단열뿐 아니라 환기와 수밀, 내풍압 성능을 함께 갖춘 제품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창문을 직접 열지 않고도 실내 공기를 환기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워 여름철 창호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은 프리미엄 창호 ‘자동환기창 Pro’를 중심으로 고성능 창호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폭염과 강한 비바람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실내 온도와 공기질을 동시에 관리하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자동환기창 Pro의 핵심은 창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환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창호에 적용된 AI 스마트센서가 실내 공기 상태를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환기를 작동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자연환기처럼 창문을 여는 방식이 아니어서 여름철 냉방 손실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유리 표면에 은 코팅을 적용한 로이유리도 사용했다. 창짝과 창틀은 여러 개의 공기층을 형성하는 다중 챔버 구조로 설계해 외부 열기의 실내 유입을 줄이고 방음 성능도 강화했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도 적용했다. 창이 서로 교차하면서 틈을 줄이는 4중 기밀 구조를 통해 외부 공기와 빗물 유입을 차단하고, 창짝 보강 구조를 적용해 강풍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창호 시장은 단순히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단열 경쟁에서 환기와 수밀, 내풍압 등 복합 성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높은 날에는 냉방을 유지하면서도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자동환기 기능을 결합한 창호 제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휴그린은 자동환기와 단열, 빗물 차단 기능을 하나의 창호에 결합해 계절별 기상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휴그린 관계자는 “폭염뿐 아니라 집중호우와 태풍 등 다양한 기상 변수가 이어지면서 주거공간의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창호 성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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