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2026 CJ온큐베이팅’ 최종 30개 브랜드를 선발했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CJ온스타일이 유망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CJ온큐베이팅’의 선발 브랜드 합산 거래액이 3년 만에 약 16배 증가했다. 2023년 9개 브랜드로 시작한 육성 규모도 현재까지 80여개로 확대됐다.
CJ온스타일은 CJ온큐베이팅 선발 브랜드들의 2026년 상반기 합산 거래액이 브랜드 육성을 본격화한 2023년 하반기보다 약 16배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CJ온큐베이팅은 초기에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 판로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이후 콘텐츠 기획과 판매 채널 확대, 투자, 해외 유통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단순 입점보다 브랜드의 판매 규모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구조다.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브랜드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과 TV라이브 등 판매 채널을 통해 유통을 확대하고 이후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연계한다.
실제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은 지난해 1월 CJ온스타일 입점 이후 누적 거래액 3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같은 해 4월 CJ온큐베이팅 4기로 선발된 뒤 월평균 거래액은 선발 이전보다 361% 증가했다.
아로셀은 국내 판매 확대에 이어 인도네시아 ‘부츠(Boots)’와 ‘더 푸드홀(The Foodhall)’ 등으로 유통망을 넓혔다.
초기 선발 브랜드들도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1기 ‘넛세린’과 3기 에스테틱 브랜드 ‘톰’ 등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단백질 쉐이크 브랜드 ‘플라이밀’은 판매 확대에서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올해 선발 브랜드 가운데서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EOA(이오에이)’가 상반기에만 약 50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CJ온스타일은 외부 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망 브랜드 발굴부터 상품 개발, 판로 확대, 해외 진출까지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CJ온스타일은 CJ온큐베이팅을 통해 브랜드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판매 확대와 투자, 글로벌 유통까지 연결하는 육성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통사의 역할은 좋은 브랜드를 발굴해 판매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며 “브랜드의 가능성을 매출로 연결하고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