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더파워 이경호 기자] 토스가 서비스 운영을 마친 네트워크 장비 60여대를 ICT 교육 현장에 기증한다. 장비를 폐기하거나 매각하는 대신 실습 교육에 활용하고, 현직 엔지니어의 특강과 멘토링까지 연계한다.
토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에 ICT 교육용 네트워크 장비를 기증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증 대상은 토스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사용을 마친 네트워크 장비 60여대다. 제조사의 기술 지원이 종료되는 등 실제 운영 장비로서 역할은 끝났지만, 교육용 실습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별했다.
토스는 장비를 처분하는 대신 교육 현장에서 재활용하기로 했다. 기증에 앞서 장비에 저장된 설정 정보 등은 파기 절차를 거쳐 삭제하는 등 보안 조치도 마쳤다.
기증 장비는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운영하는 ICT 인재 양성 교육과정에 활용된다. 교육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네트워크 장비를 직접 다루며 장비 구성과 네트워크 운영 원리를 익히게 된다.
장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무교육 협력도 확대한다. 토스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직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실무 특강과 멘토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생들이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접하고 네트워크 관련 직무와 업무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는 실습 교육에 필수적이지만 가격이 높아 확보가 쉽지 않다”며 “이번 기증으로 교육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직접 다루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활용 가능한 IT 자원을 교육 현장에 다시 투입해 자원순환과 ICT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하는 취지”라며 “현직자 멘토링 등 교육 지원도 수요에 맞춰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