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국 2690개 작품 경쟁…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상
‘Blossom Garden’ 상위 0.1% 그랜드 프라이즈 선정
THE H 방배 'Blossom Garden'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K-DESIGN AWARD 2026’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포함해 총 8개 작품을 수상했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작을 배출했으며, 디에이치 방배의 조경 공간은 출품작 상위 0.1%에 주어지는 최고상을 받았다.
‘K-DESIGN AWARD’는 독창성과 심미성,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공간 디자인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15회째를 맞았으며 전 세계 36개국에서 2690개 작품이 출품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그랜드 프라이즈 1개와 골드 위너 1개, 위너 6개 등 모두 8개 작품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디에이치 방배의 ‘Blossom Garden’이다. 전체 출품작 상위 0.1%에만 수여되는 그랜드 프라이즈를 받아 조경 분야 최고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정원은 글로벌 아티스트 마크 포르네스(Marc Fornes)와 협업해 조성했다. 정원 중심에서 꽃잎이 피어나듯 동심원 형태로 확장되는 구조를 적용했다.
디에이치 방배에서는 총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Blossom Garden’을 비롯해 정원 ‘Garden Whispers’, 놀이터 ‘Blooming Garden’과 ‘Among the Clouds’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Garden Whispers’는 지난해 영국왕립원예협회(RHS) 플라워쇼 쇼가든 부문에 이어 이번 K-DESIGN AWARD에서도 수상했다.
힐스테이트 이천역의 티하우스 연작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빛을 주제로 설계한 ‘LUNESIA’는 골드 위너, ‘LUANELLE’는 위너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창원더퍼스트의 놀이터 ‘GUITAR RHYTHM ROAD’와 현대건설이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과 공동 주최하는 참여형 공공예술 프로젝트 ‘S.H.A.A’도 위너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조경뿐 아니라 티하우스와 놀이터,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수상작을 배출하며 디자인 적용 범위를 넓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최다 수상과 조경 분야 최고상을 받게 됐다”며 “예술 작품과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