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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한약사회·보훈부 맞손…국가유공자 건강지원 넓힌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8-14 09:35

(좌측부터)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 육현수 국가보훈부 보훈의료복지국장,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
(좌측부터)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 육현수 국가보훈부 보훈의료복지국장,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
[더파워 이설아 기자] 유한양행이 2017년부터 이어온 국가유공자 건강지원 사업을 대한약사회·국가보훈부와 함께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그동안 지원한 국가유공자는 7361명으로, 올해는 용인과 청주부터 지원 지역을 넓힌다.

유한양행은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약사회,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7년 시작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물품 지원에 약사의 복약지도와 건강상담, 보훈부의 대상자 발굴을 결합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7년부터 서울지역 보훈지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 7361명에게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를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와 오창공장이 위치한 용인과 청주 지역부터 사업을 확대한다. 이후 대한약사회와 국가보훈부 등 참여 기관과 협의해 지원 지역과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국가보훈부는 고령 국가유공자 가운데 건강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맡는다.

대한약사회는 전국 약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대1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후원을 비롯해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재정과 물품 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독립운동가 유일한 박사의 뜻을 계승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하고 더 많은 보훈가족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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