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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이언스챌린지’ 역대 최대…214개교 1088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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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사이언스챌린지’ 역대 최대…214개교 1088팀 참가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8 14:18

제 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참가자 단체사진
제 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참가자 단체사진
[더파워 한승호 기자] 한화그룹의 고교생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 올해 전국 214개교 1088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봉선화 씨앗이 튕겨 나가는 원리를 활용해 전원 없이 작동하는 산불 대응·복원 시스템을 제안한 부천고 학생들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제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본선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214개교에서 1088팀이 참가했다. 지난해보다 43% 이상 증가한 규모로, 2011년 시작된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참가팀이 몰렸다.

대상은 부천고 김상율·허진우 학생과 최재원 지도교사로 구성된 ‘아자스팀’에게 돌아갔다. 연구 주제는 ‘전화위복: 봉선화 스냅 버클링 기반 무전원 산불 대응 및 복원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봉선화 씨앗이 내부 탄성에 의해 순간적으로 튕겨 나가는 ‘스냅 버클링’ 구조를 모방했다. 산불의 열을 감지하면 별도의 전원 없이 소화약제를 분사하고, 이후 남은 물질을 비료로 활용하는 방재·복원 시스템을 제안했다.

금상은 경기북과학고 학생들로 구성된 ‘모자반 더 브레이브’팀과 대전대신고·대전대성고 학생이 함께한 ‘그둘은문제아지만최강’팀이 받았다. 은상은 ‘PeeHD’팀과 ‘산넘고물건너’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 총상금은 2억원이다. 대상팀에는 4000만원, 금상 2개팀에는 각각 2000만원, 은상 2개팀에는 각각 1000만원이 지급됐다.

대상과 금상, 은상을 받은 5개팀 10명에게는 해외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본선에 오른 학생 전원에게는 향후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윤제용 대회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며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 같은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제시한 과학적 해법과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대회 경험이 학생들이 지식의 폭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과학 분야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는 지난 15년간 누적 9300여팀, 1만80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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