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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입 채용에 ‘AI 문제해결력’ 본다…최근 3년 최대 규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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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입 채용에 ‘AI 문제해결력’ 본다…최근 3년 최대 규모 선발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9-08 10:41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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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기아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원자가 인공지능(AI)을 실제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평가한다. 단순한 AI 사용 능력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AI와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채용 평가에 반영해 ‘인간-AI 협업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오는 15일부터 미래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2026 하반기 집중 채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신입 채용 규모는 최근 3년 이내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모집 분야는 생산·제조,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연구개발 등 총 30개 부문이다. 신입과 경력 인재를 함께 선발한다.

신입 지원서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받는다. 2027년 2월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나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다.

경력 채용은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한다. 세부 지원 자격은 직무별 공고에 따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기아의 글로벌 인재 채용 플랫폼 ‘기아 탤런트 라운지’에서 공개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변화는 신입 평가 과정이다. 기아는 업계 최초로 ‘AI 문제해결력’ 검증 단계를 도입해 지원자가 AI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AI 관련 지식이나 도구 사용 능력 자체만 보는 방식과는 차이를 뒀다. AI를 문제 해결 과정의 파트너로 활용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능력을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채용 설명회 방식도 바꾼다. 기아는 본격적인 지원서 접수에 앞서 오는 10~11일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채용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양일 오전에는 ‘모닝 레이브’ 콘셉트를 채용 설명회에 접목한다. DJ 음악과 커피 등 논알코올 음료를 함께 즐기는 문화를 활용해 기존 설명회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직무와 채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에서는 실제 합격자의 자기소개서를 전시하고 현직자 그룹 상담과 직무 토크도 진행한다. 지원자가 직무별 업무 내용과 조직문화를 채용 지원 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아는 미래 사업 확대와 AI 활용 환경 변화에 맞춰 채용 기준도 함께 바꾼다는 방침이다. 기존 직무 역량에 AI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까지 더해 새로운 사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확보에 나선다.

기아 관계자는 "AI와 인간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에 단순히 AI를 다루는 인재를 넘어 AI와 협업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기아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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