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4 09:43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 적절한 정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2050년쯤 성장률이 0% 이하로 추락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070년쯤에는 총인구가 4000만명을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다. 청년층이 느끼는 경쟁에 대한 심한 압박과 고용·주거·양육에 대한 불안이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영향·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217개 국가·지역 중에서는 홍콩(0.77...2023.12.04 09:18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 1천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보다 3조8천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다. 아직 11월 말 수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증가세를 고려하면 1천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고금리에 연체율도 높아져 중소기업 파산 신청 건수도 1363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했다. 올해 10월 말 수치를 코로나19 사태 전인 4년 전(2019년 10월 말)과 비교하면 283조원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그 이전 4년간 155조원의 두 배에 가깝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2023.12.01 09:28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전월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3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우리 경제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7월 0.8% 감소에서 8월 2.0% 상승으로 전환한뒤 9월(1.0%)에도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됐다. 감소 폭은 2020년 4월(-1.8%)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대치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5% 감소해 광공업 생산이...2023.11.30 08:37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30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유지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2%P를 유지하게 됐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한 이후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이달까지 7회 연속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 규모가 커지고 물가 상승률도 다시 반등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이날 올해 국내총생...2023.11.29 09:23
한국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서는 경제력 규모를 G7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국경제 G7 경제력 달성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적 측면에서 1975년 G6 회원국 자격요건을 준용해 2022년 현재 G7 국가들의 경제력 요건을 추정했다. 첫째는 '고소득 국가'로 1인당 GDP $30,000 이상이 기준이며, 둘째는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세계 GDP 점유율 비중 2% 이상이 기준이다. IMF에 따르면 한국의 2022년 1인당 GDP는 $32,418.3로, ...2023.11.28 09:20
고물가·고금리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넉 달 연속 악화했다. 주택가격전망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일반인들의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10월(98.1)보다 0.9포인트(p) 내렸다. 지난 7월 103.2까지 오른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세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지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20년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를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이보다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2023.11.27 08:59
처분가능소득보다 먹거리 물가가 더 큰폭으로 오르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은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1%에 못 미쳐 장바구니·외식 물가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웃도는 현상이 5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어 먹거리가 가계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39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을 뺀 것으로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 이와 비교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같았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에...2023.11.23 13:58
올해 3분기 가계의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0만3000원으로 작년 3분기 보다 3.4% 증가했다. 지난 2분기 0.8%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이다. 물가 영향을 제외한 실질소득도 작년 동기보다 0.2% 증가했다. 실질소득은 지난해 2분기 6.9% 증가한 후 3분기 -2.8%, 4분기 -1.1%, 올해 1분기 0.0%, 2분기 -3.9%로 감소 또는 보합하다 5분기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취업자 증가와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근로소득이 3.5%, 재산소득이 16.5% 증가했다. 높은 물가 상황이 연금에 반영되면서 이전소득도 11.7% 늘었다. 이진석 통계청 가...2023.11.22 13:55
고금리·고물가에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늘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인 9월(1조4014억원) 보다 6.3% 증가했고, 1년 전인 지난해 10월(1조101억원)과 비교하면 47.5% 늘어난 수치다. 카드론 대환대출이란 카드사들이 카드론 연체 고객을 재평가한 뒤 다시 대출을 내주는 상품이다. 대환대출을 받으면 연체 고객은 당장의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기존 카드론보다 금리가 높아지고, 신용등급은 떨어진다.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2023.11.22 09:18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아 코로나19 사태를 버틴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이 고금리가 지속되자 한계를 맞고 있다. 더 이상 돌려막기 대출조차 어려워지면서, 갚지 못할 위기에 놓인 이들의 대출 규모가 1년 새 2.5 배로 뛰어 13조원을 넘어섰다. 2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74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중채무자는 가계대출 기관 수와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경우다.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 743조9000억원은 작년 2분기 말(700조6000억원)...2023.11.21 13:33
우리나라 가계 빚이 1875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금리에도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17조원 이상 급증한 데다, 여행 등이 늘어나면서 카드 사용 규모도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 3분기(6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75조6000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4조3000억원 늘어나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2분기(1868조40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넘어선 것이다. 가계신용은 일반 가정이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은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을 이용...2023.11.21 09:11
11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대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같았다. 21일 연합뉴스와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7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감소하다가 지난달 5.1% 증가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2.4%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작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초순에 이어 중순까지 반도체 수출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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