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09:14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직장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당수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쉴 틈 없이 가게 문을 열어야 하는 실정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운데 정기휴무일이 단 하루도 없는 곳이 전체의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15개 주요 업종(기타 제외)에 속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운데 정기휴무일이 없는 곳은 16만9,364개로 집계됐다. 전체 가맹점 27만86개의 62.7%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서 말하는 정기휴무일은 공휴일이나 명절 외에 가맹점이 매주 일정하게 쉬는 날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24시간 운영 특...2025.04.23 09:08
지난해 한국 경제에서 내수가 차지한 성장 기여도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수출마저 위축될 경우, 올해 한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내수 성장 기여도는 0.1%포인트(p)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2.0%였으며, 이 중 내수는 0.1%p만큼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1분기 0.5%p였던 내수 기여도가 2분기 -0.1%p로 하락했다가 3분기 0.8%p로 반...2025.04.22 16:53
미취업 청년 2명 중 1명은 구직 활동에서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경력 위주 채용’ 구조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희망하는 최소한의 세전 연봉 수준은 평균 3,4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은 구직 시 어려운 점으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 ▲경력직 위주의 채용 구조(20.4%) ▲과도한 자격요건 및 스펙 요구(19.6%) ▲지속적인 실패로 인한 자신감 저하(14.6%)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6.7%) 등을 꼽았다. 특히, ‘한...2025.04.21 10:00
4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수출 품목 대부분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고, 미국과의 교역에서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타격이 컸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억7천만 달러(5.2%) 줄었다. 조업일수는 15.5일로 전년과 같았다. 수출은 올해 2~3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4월 들어 감소로 전환됐다. 1월에도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줄어 15개월간의 증가 흐름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0.7%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19...2025.04.21 09:06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할당관세 운용의 영향으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관세 수입 비중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 속에서 관세 수입 비중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예산정책처가 공동 발간한 『2025 대한민국 조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관세 수입은 7조원으로, 전년(7조3천억원) 대비 3천억원(4.3%)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입액이 6,430억달러에서 6,320억달러로 1.7% 줄어든 것과 함께, FTA 확대와 할당관세 운용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국의 관세 징수액은 2015∼2021년 7조∼9조원 수준에서 유지되다 2022년 일시적으로 10조3천억...2025.04.18 13:56
정부가 약 3년 만에 12조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이번 추경은 최근 발생한 영남권 산불 피해, 미국발 통상 충격, 장기화된 내수 침체 등 경제 전반의 위기 대응을 위한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정부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올해 첫 추경안을 확정했다. 당초 계획보다 약 2조 원 증액된 이번 추경은 연내 신속한 집행이 가능한 14개 부처 93개 사업에 우선 배정되며, ‘필수 추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재해·재난 대응 3조2천억 원 △통상 리스크 대응...2025.04.18 09:02
정부가 다음 달부터 소득이나 자산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비(非)아파트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기존 저소득층 중심의 전세임대 제도를 확대해 중산층까지 포용하고, 전세사기 여파로 위축된 다세대·다가구 등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는 5월 중 비아파트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5,000가구로, 정부는 이를 위해 약 5,2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비아파트 전세임대는 입주 희망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2025.04.17 13:4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7일 열린 2분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인하해온 통화정책 기조가 일시적으로 멈춘 것이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락과 가계부채 증가, 대외 불확실성이 동결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결정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금통위 직전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8%가 동결을 전망했으며, 국내외 주요 투자기관들도 추가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그리고 올해 2월까지 기준금리...2025.04.16 09:00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달 국내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원·달러 환율 상승과 전자·금속 제품 가격 오름세에 힘입어 수출물가는 한 달 만에 상승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2020년 수준=100, 원화 기준)는 143.04로, 2월(143.60) 대비 0.4%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2월(-1.0%)에 하락 전환된 데 이어 3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 지난달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72.49달러로, 2월(77.92달러)보다 7.0% 내렸다. ...2025.04.16 08:56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을 중심으로 보험과 금융투자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면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4조원에 육박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치, 연결 기준)’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NH)·iM·BNK·JB·한국투자·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조8,478억원으로, 전년(21조5,246억원) 대비 2조3,232억원(10.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20조원을 넘긴 것이며,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업권별로는 은행 부문 순이익이 16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59.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보험(...2025.04.15 09:13
정부가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보다 2조원을 증액한 것으로, 산불 등 재해 대응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내수 부진 대응 등 한국 경제의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국회와 언론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당초 10조원에서 12조원대로 증액된 필수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재해·재난 대응에 3조원 이상 ▲통상·AI 경쟁력 강화에 4조원 이상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에 4조원 이상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경북·경...2025.04.14 09:12
국내 대표적인 내수 서비스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이 통계 작성 이래 최장기 불황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업황은 2년 가까이 이어진 생산 부진으로 다시 팬데믹 시기 수준으로 악화됐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2020년=100)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해당 업종의 매출을 기반으로 산출된 서비스업 생산지표로, 경기 흐름과 소비 심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내수지표다. 이 지수는 2023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난해 1월 단 한 달을 제외하고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작년 1월 역시 보합 수준...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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