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10:09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로 집계되며 두 달 연속 오름폭이 둔화됐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두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농산물과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지만, 외식·축산물·가공식품 등 생활 밀착형 품목과 근원물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 체감물가는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100)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로, 4월(2.1%)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물가상승률이 2%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가장 큰 물가 하락 요...2025.06.02 09:10
한국 경제에 대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시각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대로 예측한 기관이 20곳을 넘어서며, 전체 평균 전망치는 불과 한 달 만에 0.9%대까지 하락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41개 국내외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0.3∼2.2% 범위에서 형성됐으며, 평균치는 0.985%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달 2일 조사(42개 기관) 당시 평균 1.307%보다 0.32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특히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은 기존 1%에서 0.3%로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41개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수정...2025.06.01 11:20
한국의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하며 4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대 수출 시장에서 모두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출 감소가 발생한 데다, 미국의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수출 전반에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72억7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수입은 503억3000만달러로 5.3%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69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1월 일시적 적자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6월 이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지...2025.05.30 12:32
1분기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4,303억9,000만달러로 집계되며 전 분기 대비 100억5,000만달러(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주가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외국주식과 외국채권 투자 모두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가 75억5,000만달러로 가장 큰 폭의 순투자를 보였고, 보험사(25억6,000만달러), 증권사(5억달러)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환은행은 5억6,000만달러 감소하며 유일하게 투자 규모가 줄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2025.05.30 09:16
4월 한국 경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반 부진 속에 내수 소비와 설비투자마저 꺾이면서 경기 회복 흐름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산업 전반의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반도체 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뒷걸음질치고, 소비는 통신기기·의복 등 주요 품목에서 줄줄이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이는 광공업(-0.9%)과 서비스업(-0.1%), 건설업(-0.7%) 등에서 생산이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4월 광공업 생산 감소는 주력 산업인 반도체(-2.9%)와 자동차(-4.2%)가 동시에 위축된 데 기인한다. 반도체는 지난 3월 12.2% 급증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플래시메모리...2025.05.29 16:24
2025년 1분기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한 535만 1천 원을 기록한 가운데, 소비지출은 1.4% 증가에 그치며 저축 여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소비성향은 69.8%로,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구성 항목 중 근로소득은 341만 2천 원으로 3.7%, 사업소득은 90만 2천 원으로 3.0%, 이전소득은 87만 9천 원으로 7.5% 증가했다. 특히 공적이전소득은 9.9% 늘었다. 반면 실질소득은 물가 영향으로 2.3% 증가에 그쳤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출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5만 원으로 1.4% 증가...2025.05.29 10:5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대통령 선거를 닷새 앞둔 29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새 네 번째 인하로, 경기 하방 압력이 거세진 상황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금리 인하는 내수 침체와 미국발 관세전쟁 등 대외 악재가 겹치며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결정이다. 특히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과 같은 수준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통화정책방향회의 직후 “금...2025.05.28 13:41
2025년 3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보다 6.8% 증가하며 인구감소 흐름에 작은 반전을 보였다. 혼인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이혼은 줄어들며 가족 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체 사망자 수는 소폭 증가하면서 자연감소 현상은 여전히 지속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347명(6.8%) 늘었다. 같은 달 합계출산율도 0.77명으로 전년보다 0.04명 상승해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13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으며, 1분기 전체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2025.05.28 13:35
4월 한 달간 읍면동 간 거주지를 옮긴 인구는 총 47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이동률 역시 11.4%로, 전년동월 대비 1.4%포인트 줄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4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전체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31만5천 명(66.2%), 시도 간 이동자는 16만1천 명(33.8%)으로 집계됐다. 시도 간 이동자는 전년동월 대비 11.4% 줄었고, 시도 내 이동자도 10.4%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에서는 경기도(3,101명), 인천(2,535명), 충남(941명) 등 8개 지역이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3,718명), 부산(-1,822명), 광주(-1,4...2025.05.28 13:32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내 지역 결혼비용은 얼마일까’라는 질문이 더 이상 막연하지 않게 됐다. 한국소비자원이 4월 기준 전국 결혼서비스 가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를 포함한 전국 평균 결혼서비스 계약금액은 2,101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 강남으로, 평균 3,409만 원에 달했고, 가장 저렴한 곳은 경상도로 1,209만 원에 그쳤다. 지역 간 격차가 무려 2,200만 원에 달한다. 결혼식장의 평균 계약금액은 1,555만 원이었다. 특히 서울 강남은 3,13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은 815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결혼준비대행 서비스인 스드메는 중간가격 기준...2025.05.28 09:47
5월 기업 체감경기가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와 비제조업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에서 체감경기 회복 흐름이 나타났지만, 지수 수준은 여전히 장기 평균을 밑돌며 기업들의 전반적인 경기 인식은 여전히 '비관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7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비상사태가 해제됐던 2023년 5월(4.4포인트 상승)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며, 지난해 11월(91.8) 이후 최고치다. CBSI는 올해 2월 85.3으로 저점을 찍은 이...2025.05.27 14:04
4월 국내 예금은행의 예금 및 대출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와 함께 시중 유동성이 완화되고, 시장금리가 빠르게 하향 조정되면서 은행권의 가계 및 기업 대출금리, 예금금리가 모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71%로 전월(2.84%)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2.71%(전월 대비 -0.12%p),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69%(전월 대비 -0.29%p)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1...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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