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13:56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장기평균(100)을 웃도는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종합한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면 100을 넘고 비관적이면 그 아래로 표시된다. 이번 지수 상승은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향후경기전망이 18포인트 급등하며 전반적인 심리 회복을 이끌었다. 현재경기...2025.05.27 13:47
2025년 1분기 국내 보험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사와 손해보험사 31개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4조96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조8666억원)보다 7699억원(15.8%) 줄었다. 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은 1조6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했다. 손실부담비용이 늘어나고 금융자산 처분·평가이익이 줄면서 보험손익(-9.6%)과 투자손익(-13.6%) 모두 악화된 결과다. 손해보험사는 2조401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보다 19.0% 감소했다. 자동차·장기보험 중심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1조...2025.05.27 13:34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전체 전망치는 94.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준선(100)을 3년 3개월 연속 하회한 수치다. 다만 전달인 5월(85.0)보다 9.7포인트 상승하며 2023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실적치도 91.1로, 4월(86.4)보다 4.7포인트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6.0, 비제조업이 93.5를 기록해 양 부문 모두 기준선을 밑돌았다. 제조업은 1년 3개월, 비제조업은 6개월 연속 부진세다. 그러나 전자·통신장비 업종(123.5)의 급등에 힘입어 제조업 BSI는 전달 대비 16.8포인트나 올랐다. 이는 2021년 3월 ...2025.05.27 09:15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고령층이 종사하는 일자리의 질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연금 소득을 보완하기 위해 재취업에 나서지만, 경력과 무관한 단순노동에 종사하는 '경력 단절' 현상이 고령층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인구·고용동향 &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37.3%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OECD 평균(13.6%)은 물론 대표적 고령국가인 일본(25.3%)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고령층이 낮...2025.05.26 13:16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책무구조도’ 제도가 본격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금융권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점검을 통해 제도의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6일 금융지주 및 은행 18개사와 대형 금융투자회사·보험사 53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책무구조도 사전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3일부터 시행된 개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법은 금융회사가 각 임원의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기재한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해당 임원이 이를 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제도 안착을 위해 컨설팅 외에도 ‘...2025.05.26 13:12
보험사의 대출자산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올해 1분기 기준 보험회사들의 대출잔액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7조 8,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269조 6,000억 원)보다 1조 8,000억 원 줄었다. 가계대출은 134조 9,000억 원으로 8,000억 원, 기업대출은 132조 8,000억 원으로 1조 원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대출 건전성 지표는 악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 연체율은 0.66%로 전분기보다 0.05%포인트 상승했고, 특히 주택담보대출 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2.51%로 전년동기 대비...2025.05.26 13:04
오는 27일부터 임차인이 전세계약을 체결하기 전, 임대인의 다주택 여부와 보증사고 이력 등을 사전 확인할 수 있는 '임대인 정보조회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이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에 따른 조치로, 전세사기 예방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임차인이 전세계약 체결 이전 단계에서 임대인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주택 수, 보증금지 대상 여부, 최근 3년간 대위변제 발생 건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데이터에 기반하며, 임대인의 보증 리스크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종전에...2025.05.23 10:25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산물 출하 증가와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4(2020년 기준=100)로, 전월(120.36) 대비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0.1%)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9%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특히 농산물(-5.8%)과 수산물(-0.7%) 가격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공산품도 전월 대비 0.3% 낮아졌는데, 석탄·석유제품(-2.6%)과 화학제품(-0.7%)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서비스 물가는 0.2% 상승했으며,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2025.05.22 15:04
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1%로 0.1%포인트(10bp)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1.4%에서 1.5%로 상향됐다. 모간스탠리의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해 한국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최근 미·중 간 관세 갈등의 단계적 완화(de-escalation)와 미국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 조치 등으로 대외 리스크가 다소 진정되며 전망치를 소폭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다음 달 한국 대선 이후 재정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이뤄질 ...2025.05.21 13:39
2024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 동기 대비 15만3천개 늘며 총 2090만2천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증가 폭인 24만6천개에 비해 둔화된 수준으로, 고용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 중 기존 근로자가 유지한 ‘지속 일자리’는 1,509만6천개(전체의 72.2%)였으며, 이직·퇴직에 따른 대체 고용은 336만2천개(16.1%), 기업 신설·확장에 따른 신규 일자리는 244만 4천개(11.7%)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체 소멸 및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29만2천개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분야가 14만개 증가하며 전체 증가 폭의 절반 이상을 ...2025.05.21 09:09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28조6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긴급 투입한다.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금융기관 자체 재원을 통해 마련된 이 자금은 관세 피해 기업과 수출기업, 첨단산업 투자기업 등에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통상 리스크 대응 금융지원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기업 피해 지원뿐 아니라 산업 구조 재편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중 가장 큰 비중인 16조3천억 원은 관세 피해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2025.05.20 13:18
오는 7월 1일부터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3~5%가량 줄어든다. 금융당국이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스트레스 금리를 반영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제도를 전면 도입하기로 하면서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유지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5대 시중은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단계 스트레스 DSR 세부 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다.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모두 적용되며, 미래...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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