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13:43
4월 출생아 수가 2만71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5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8명 늘어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인천(15.1%), 대구(11.3%), 서울(10.5%) 등에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다만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4월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06명 증가했다. 출생 순위별로는 첫째아 비중이 전년 동월보다 1.2%포인트 늘어난 62.0%를 기록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비중은 각각 0.6%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사망자 수는 같은 달 2만8785명으로 전년...2025.06.25 08:57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4개월째 기준선을 밑돌며 역대 최장 기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조업 분야는 미국·중국의 경기 둔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여파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는 반면, 비제조업은 추경과 휴가철 효과에 힘입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99.1) 이후 40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돈 수치로, 부정적 경기 전망이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BSI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지표로, 100을 넘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2025.06.23 15:53
지난 1분기 외부감사대상기업(이하 외감기업)의 성장성은 전년 대비 둔화된 반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4%로 전분기(3.5%) 대비 둔화됐으며, 총자산 증가율도 1.4%로 전년 동기(2.8%)에 비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매출 증가율이 2.8%로 전분기(3.8%) 대비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3.1%에서 1.9%로 낮아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3%에서 2.6%로, 중소기업은 4.8%에서 1.4%로 성장률이 하락했다. 총자산 증가율도 제조업(1.6%)과 비제조업(1.0%) 모두 감소했으며, 대기업(1.2%)과 중소기업(2.3%) 역시...2025.06.23 15:06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최근 10년 평균(2.5%)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한경연은 23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KERI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경제가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상반기 0.2%에 그쳤던 성장률이 하반기에는 1.8%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1.0% 성장에 머무를 것이라 분석했다. 상반기 경제 부진의 원인으로는 고물가·고금리 스트레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미국발 통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지목됐다. 한경연은 하반기 경기 반등의 조건으로 정부의 경기부양...2025.06.23 13:09
6월 들어 수출이 두 자릿수 가까이 증가하며 무역흑자가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3일 발표한 ‘6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서 이 기간 수출이 38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수입은 361억 달러로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21.8%), 선박(47.9%), 승용차(9.2%) 등 주요 품목이 선전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88억58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9%로 확대됐다. 반면 무선통신기기(-33.1%), 가전제품(-26.0%) 등은 부진했다. 수입은 반도체(19.0%), 기계류(...2025.06.23 09:48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전격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속히 불안해지고 있다. 이란이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공식 의결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3.36% 오른 배럴당 76.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역시 3.27% 상승한 79.4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1일 한때 배럴당 8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며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에 사실상 직접 개입한 데 따른 여파다. 특히 이란이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30%가 ...2025.06.22 12:19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과 코스피 지수의 3,000선 돌파가 맞물리면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열풍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금융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는 오히려 속도를 내며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749억 원으로, 5월 말(748조812억 원) 대비 3조9,937억 원 증가했다. 하루 평균 2,102억 원이 늘어난 셈으로, 이는 지난해 8월(3,105억 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6월 한 달간 가계대출은 6조 원...2025.06.20 09:11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4% 하락하며 석 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는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으로, 신선식품과 석유류 가격 급락, 수출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공급단 전반에 물가 하방 압력을 가한 결과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총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신선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공산품과 수출물가의 동반 부진도 물가 약세를 부추겼다. 농림수산품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10.1% 급락했다. 참외(-53.1%)와 양파(-42.7%) 등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체 농산물 지수를 끌어내렸다. 수...2025.06.19 13:17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소폭 하락한 반면, 1인 가구 중 취업가구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 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1인 취업가구는 큰 폭으로 늘며 가구 형태별 고용 양상이 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하반기 기준 전국 유배우 가구는 1,267만 3천 가구로, 이 중 맞벌이 가구는 608만 6천 가구였다. 전체 유배우 가구의 48.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전년보다 2만 9천 가구 감소하며 비중도 0.2%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39세(61.5%), 40~49세(59.2%) 가구에서 맞벌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각각 전년 대비 2.6%p, 1.3%p 상승했다. 반...2025.06.18 15:20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안팎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과 외식 등 필수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서민과 취약계층의 체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목표치(2.0%)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역시 2.0%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필수재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가공식품·외식 등의 가격 상승이 가계 부담을...2025.06.17 09:43
국민의 경제 심리를 보여주는 ‘뉴스심리지수’가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식시장 반등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경제 낙관론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08.43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인 12일에는 109.05까지 오르며 지난해 7월 11일(110.8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심리지수는 한은이 2022년 1월부터 실험 통계로 매주 발표하고 있는 지표로, 경제 관련 기사에 담긴 감성 분석을 바탕으로 국민의 경제 심리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기면 장기 평균 대비 낙...2025.06.16 13:52
한국의 규제특구가 실질적인 규제개혁 수단으로 기능하려면 총리 직속의 강력한 컨트롤타워 구축과 수도권 포함, 수요 맞춤형 규제특례 신설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이혁우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일본 국가전략특구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정책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규제특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3년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국가전략특구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도쿄권, 간사이권, 후쿠오카 등 전국 16개 구역에서 총 78개 규...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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