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14:40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산불 진화 과정에서 귀중한 인명이 잇따라 희생됐다. 특히 이번 산불로 숨진 이들 중 대부분은 환갑을 넘긴 고령의 산불진화대원들이었고, 이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장비 현실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사망한 산불진화대원은 모두 60대였으며, 이들과 함께 숨진 공무원은 30대였다. 이들은 경남 창녕군청 소속으로, 일당 8만 240원을 받는 계약직이었다. 이들에게 지급된 장비는 건설용 헬멧과 불갈퀴, 등짐펌프뿐으로, 화염이 들이닥친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할 장비는 전무했다. 현재 전국 산불진화대원 약 1만여 명 중 상당수가 비정규직 일용근로자다. 이...2025.03.20 16:51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우리들병원 본원과 서울김포공항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회장은 2020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관계사의 법인카드를 약 5억 원가량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법인카드는 백화점, 마트, 명품매장, 성형외과 등에서 사용되었으며, 업무 연관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우리들병원 서울김포공항점에서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24억여 원을 받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2025.03.20 13:39
지난해 대한민국의 혼인 건수가 22만 2천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만 9천 건(14.8%) 증가했다. 이는 1996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20만 건 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2차 에코붐 세대'인 90년대생들이 결혼 적령기에 대거 진입한 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정부 및 지자체의 결혼 장려 정책도 혼인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조(粗)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은 4.4건으로 전년보다 0.6건...2025.03.17 13:56
장기간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 건강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샴 싱 박사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위험을 높이고 짜증과 같은 감정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샴 싱 박사는 "성적 욕구를 억누르면서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지 못할 경우 불안이나 짜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성관계를 하면 엔도르핀과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이 분비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관계 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통증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뇌 내 화학물질로, 성관계 중에는 최대 200%까...2025.03.17 11:19
연애 프로그램(이하 연프)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또한 유행하고 있다. 연프 속 상황을 현실 연애와 비교하며 연애 스타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배울 점을 찾고, 다른 사람들의 연애관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3개월 이상 연애 경험이 있고 현재 연애 중인 전국 19~3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30 남녀의 연애 관련 인식 및 행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리서치 서비스 ‘라이트 서베이’를 통해 실시됐다. 먼저 2030세대의 전반적인 연애 경험을 살펴봤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연인을 처음 만난 경로...2025.03.13 14:10
던킨도너츠 가맹본부인 비알코리아가 가맹점주들에게 도넛 및 커피의 맛과 품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주방 설비와 소모품 등의 구매를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13일, 비알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1억3,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비알코리아는 가맹점주들에게 싱크대, 도넛 진열장, 채반, 샌드위치 박스, 진열용 유산지 등 총 38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이를 가맹본부에서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필수품목으로 지정하려면 △해당 품목이 가맹사업 경영에 필수적이고 ...2025.03.13 11:24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최 원장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헌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최 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감사원이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결정 과정에서 관련 법령이 정한 절차를 준수했으며, 부실 감사라고 볼 만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회 측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공사업체 선정 관련 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을 부실 감사로 지적했지만, 헌재는 "탄핵소추의결서에 명시되지 않은 사유이므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국회가 탄핵소추 사유 범위를 벗어난 새...2025.03.07 15:56
검찰이 낙찰받은 알짜 공공택지를 계열사에 전매해 부당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는 대방건설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방건설과 대방산업개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방산업개발은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의 딸 구수진 씨가 최대주주인 비상장사로, 대방건설이 공공택지를 전매한 회사로 지목된 곳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공정위는 지난달 25일 대방건설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20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2014년 11월부터 2020년...2025.03.04 10:59
영국의 전문가들이 직업이 조기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간단한 온라인 계산기를 개발했다. 3월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하일리 스트리트 스킨 클리닉(The Harley Street Skin Clinic)에서 개발한 이 도구는 근무 형태, 근무 환경, 스트레스 수준,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노화 가능성을 평가한다. 사용자가 해당 정보를 입력하면 계산기는 최대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산출한다. 점수가 40 미만이면 직업으로 인한 노화 위험이 낮아 눈가의 잔주름 정도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반면, 40에서 60 사이의 점수를 받으면 '중간 정도의 노화' 위험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 경...2025.02.27 13:53
헌법재판소가 2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서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 ‘위법한 행위’라고 결정했다. 다만 헌재는 마 후보자에게 직접 재판관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적법하다며 각하했다. 헌재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리며 이같이 밝혔다. 헌재는 “청구인(국회)이 선출한 마은혁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의해 부여된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을 통한 헌법재판소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2025.02.24 10:21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족한 본업 수입을 메꾸기 위해서’였다. 벼룩시장이 성인남녀 1292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5%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63.7%는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6.3%는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먼저 본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 30시간 미만 근로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는...2025.02.10 13:29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최근 1년 내 퇴사한 적이 있으며, 이들 중 28.4%는 입사부터 퇴사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퇴사 사유 1위는 ‘열악한 근무환경’이었다. 벼룩시장이 20대 이상 직장인 17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퇴사 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56.3%가 최근 1년 사이 퇴사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입사부터 퇴사까지 걸린 기간은 ‘1년 미만(28.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직장인들이 퇴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근무환경, 복리후생 등에 대한 불만(21.1%)’이었다. △상사·동료와의 갈등(14.1%) △회사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13.9%) 역시 높은 응답률을 보...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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