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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보이스피싱 대응 위해 경찰 출신 수사전문가 영입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5 17:50

전재홍 전 경정 합류…금융사기 예방·탐지·사후 대응 체계 강화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경찰 출신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경찰 출신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찰 출신 수사 전문가를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경찰 출신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금융사기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우리은행은 기존 이상거래 탐지 체계를 보완하고, 실제 수사 현장 경험을 반영해 예방부터 탐지·차단, 사후 대응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합류한 전재홍 전 경정은 서울경찰청 동작경찰서 경무과장 출신이다. 경찰청 인터넷 국제공조과에서 7년 이상 근무하며 국제 공조 수사와 사이버 금융범죄 수사를 담당했다.

전 전 경정은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총책급 피의자 검거, 불법 투자리딩방 수사 등 금융범죄 관련 사건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현장 경험이 최신 범죄 수법 분석과 민관 공조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금융사기 대응 방향을 ‘탐지 이후 대응’에서 ‘범죄 이전 차단’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실제 범죄 조직의 행동 패턴과 피해 유도 방식, 자금 이동 흐름 등을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금융감독기관과 수사기관의 협력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이 합류하면서, 의심 거래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정보 공유와 대응 속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투자리딩방, 사이버 사기 등 비대면 금융범죄 전반에 대한 대응 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오지영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상무는 “이번 경찰 출신 전문인력 영입을 계기로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소비자의 자산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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