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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지 않는 나잇살...4050 갱년기 여성 다이어트, 원인 살피는 대사 저하 치료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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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지지 않는 나잇살...4050 갱년기 여성 다이어트, 원인 살피는 대사 저하 치료 접근해야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6-16 11:48

사진=다이트한의원 수원점 김정상 원장
사진=다이트한의원 수원점 김정상 원장
[더파워 이설아 기자] 40대와 50대에 접어들면서 식사량을 줄이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해도 유독 살이 빠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나이가 들며 눈에 띄게 늘어나는 복부 비만은 단순한 과식이나 운동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 체내 에너지 연소 시스템의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4050 갱년기 여성의 체중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핵심 요인은 급격한 호르몬 변화다. 이 시기에는 폐경을 전후로 여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눈에 띄게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이 자연스럽게 동반 하락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체가 섭취한 에너지를 원활하게 소모하지 못하고 잉여 에너지를 체지방으로 축적하는 체질로 변화한다. 평소와 같은 식사량을 유지하거나 극단적인 식단 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더라도 쉽게 체중이 줄어들지 않고 요요 현상을 겪기 쉬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더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연소하여 에너지로 쓰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세포로 들어가야 할 포도당이 혈류에 남아돌게 되면 우리 몸은 이를 뱃살 등 내장 지방으로 우선 저장하려는 성질이 강해진다. 내장 지방이 늘어나면 다시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몸의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근본적인 대사 저하 치료가 선행되지 않을 경우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체중 감량을 기대하기 매우 어렵다.

다이트한의원 수원점의 김정상 대표원장은 무너진 호르몬 균형을 바로잡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과학적인 접근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장년층의 체중 감량은 2030 세대처럼 무작정 굶거나 신체에 무리가 가는 격렬한 운동을 동반하는 방식으로는 건강만 해칠 뿐,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잘못된 감량 방식은 근육량 손실을 유발해 오히려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 원장은 "갱년기에 발생하는 나잇살은 단순한 미용 목적의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강의 심각한 위험 요소"라며 "정확한 진단과 대사 저하 치료를 통해 멈춰버린 몸속 대사 엔진을 다시 정상화하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효율적인 체중 감량과 건강 회복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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