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 전 완주사랑지킴이 운동본부장, 무소속 완주군수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국영석)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수 선거가 국영석 전 완주사랑지킴이 운동본부장과 유희태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국 전 본부장은 13일 오전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완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을 초월해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완주의 미래를 다시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진행됐다. 국 전 본부장은 37년간 몸담아온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며,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간들, 그리고 민주당에서의 희로애락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그는 “정당이 군민의 뜻보다 앞설 수는 없다. 완주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결단의 이유를 분명히 했다.
■ 유희태 후보 향한 강도 높은 비판국 전 본부장은 기자회견 내내 유희태 후보의 군정 운영과 태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특히 완주–전주 통합 문제를 언급하며 “유 후보는 당선되고 보자는 식으로 찬성과 반대를 오가며 군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일관성 없는 태도는 군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완주의 미래를 맡기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정 중단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완주군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완주 대전환의 시대, 강력한 리더십 필요”국 전 본부장은 완주의 현재 상황을 “정체와 침체의 늪”으로 규정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완주는 사명감과 책임감, 미래를 내다보는 혁신, 그리고 강한 추진력을 갖춘 리더가 절실하다”며 “완주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완주의 미래 비전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 ▲청년 귀향 및 정착 지원 ▲어르신 복지 강화 ▲균형 있는 지역 발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돌아오고 싶은 완주,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완주를 만들겠다”며 “군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오직 군민만을 믿고, 군민과 함께 완주의 새 시대 열겠다”기자회견 말미에서 국 전 본부장은 “완주군민의 신뢰와 선택만을 바라보고, 군민과 함께 완주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오직 군민의 뜻을 받드는 선민후당의 자세로 완주의 대전환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완주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완주군수 선거는 무소속 국영석 전 본부장과 유희태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되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