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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생산 동반 감소…친환경차만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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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생산 동반 감소…친환경차만 두 자릿수 성장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0 12:19

4월 자동차 수출 61억7000만달러·생산 36만2000대…친환경차 내수 비중 약 6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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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과 생산에서 동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내수 시장의 친환경차 전환 흐름은 더 뚜렷해졌다.

20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2026년 4월 자동차 수출액은 6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5% 감소했다. 수출 대수는 24만4990대로 0.8% 줄었다. 같은 기간 생산은 36만1926대로 6.1% 감소했다.

내수는 소폭 증가했다. 4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15만1693대로 전년 동월 대비 0.7% 늘었다. 국산차 판매는 줄었지만 일부 수입차 판매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확대되며 전체 내수를 방어했다.

수출 부진은 지역별 온도 차가 컸다. 북미 수출액은 34억3600만달러로 2.4% 늘었고, 중남미는 2억9200만달러로 23.7%, 오세아니아는 3억5700만달러로 20.1% 증가했다. 반면 중동은 2억7300만달러로 38.7% 줄었고, 아시아는 4억6600만달러로 31.7%, EU는 8억2800만달러로 13.1% 감소했다.

미국 수출도 감소했다. 4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7억37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3% 줄었다. 1~4월 누적으로도 미국 수출액은 100억9700만달러로 5.3% 감소했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약세를 보였다. 4월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19억4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0% 줄었다. 1~4월 누적으로는 67억8100만달러로 7.2% 감소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은 줄었지만 친환경차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9만508대로 전년 동월보다 22.8% 증가했다. 수출 금액도 25억2000만달러로 13.5% 늘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친환경차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5만8046대로 24.5% 늘었고, 전기차 수출은 3만198대로 42.6% 증가했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2259대로 61.7% 감소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더 큰 폭으로 늘었다. 4월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1250대로 전년 동월보다 31.0% 증가했다. 전체 내수 판매 15만1693대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전기차 내수 판매 증가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4월 전기차 판매량은 3만89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9.7% 급증했다. 수소차도 500대로 135.8% 늘었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5만872대로 1.9% 줄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951대로 28.4% 감소했다.

업체별 생산은 엇갈렸다. 한국지엠은 5만373대로 15.4%, KG모빌리티는 9789대로 8.6%, 기아는 14만9000대로 0.5%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는 14만4399대로 16.2% 줄었고, 르노코리아는 7821대로 32.3% 감소했다.

산업부는 일부 부품 공급망 이슈와 주요 차종의 신차·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대기 수요가 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공급망 이슈에 따른 생산 차질은 6월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기아가 현대차를 앞섰다. 4월 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5만5108대로 전년 동월보다 7.9% 증가했다. 현대차는 5만4051대로 19.9% 감소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테슬라가 1만319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11.5% 증가했다.

승용차 모델별 내수 판매에서는 쏘렌토가 1만2078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모델Y 9328대, 그랜저 6622대, 쏘나타 5754대, 아반떼 5475대 순이었다. 1~4월 누적 기준으로도 쏘렌토가 3만902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수출 모델별로는 트랙스가 4월 3만1273대로 가장 많았다. 아반떼 2만1019대, 스포티지 1만8922대, 코나 1만8400대, 트레일블레이저 1만5722대가 뒤를 이었다. 1~4월 누적 수출에서도 트랙스가 11만1591대로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1~4월 누적 기준으로 보면 자동차 산업은 아직 완만한 조정 국면이다. 자동차 수출액은 234억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고, 생산은 138만7043대로 0.8% 감소했다. 반면 내수는 56만595대로 4.0%, 수출 대수는 94만2208대로 2.3% 증가했다.

친환경차는 누적 기준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1~4월 친환경차 내수는 32만2960대로 35.4% 늘었고, 친환경차 수출은 34만8224대로 27.9%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액도 97억6600만달러로 22.4% 늘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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