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비율 하락은 위험가중자산 증가 영향이 컸다. 금감원은 올해 1분기 중 기업 익스포저가 늘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자산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하면서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이 보통주자본 증가 폭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규제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2024년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1%가 부과되면서 보통주자본비율 규제비율은 8.0%, 기본자본비율은 9.5%, 총자본비율은 11.5%다. 단순기본자본비율 규제비율은 3.0%다.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에는 각 비율에 1%포인트가 추가된다.
은행별로는 보통주자본비율 기준 씨티은행이 27.20%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21.06%, 케이뱅크는 19.47%였다. 수협은행, 수출입은행, 토스뱅크, SC은행도 14% 이상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산업은행은 보통주자본비율이 13% 이상으로 나타났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은행 28.12%, 카카오뱅크 22.18%, 케이뱅크 21.47% 등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리금융지주, 토스뱅크, 수출입은행, 수협은행, SC은행도 16%를 넘었다. BNK금융지주는 13.60%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규제비율은 웃돌았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케이뱅크의 보통주자본비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케이뱅크는 12.43%에서 19.47%로 7.0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케이뱅크의 경우 기업공개 영향으로 자본비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0.72%포인트, 토스뱅크는 0.39%포인트, 기업은행은 0.04%포인트, JB금융지주는 0.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