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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울산 삼남에 자동화 물류센터 준공…수출 대응 강화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9 15:17

연면적 5560평·지상 5층 규모 자동화 창고…입출고·피킹 등 물류 공정 효율화

오뚜기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 전경
오뚜기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 전경
[더파워 한승호 기자] 오뚜기가 수출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 삼남에 자동화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 보관 능력과 입출고 처리 체계를 갖춘 물류센터를 통해 해외 공급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오뚜기는 울산 삼남에 조성한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는 건축 연면적 5560평,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자동화 창고로 조성됐다. 최대 보관 능력은 9980팔레트다.

오뚜기는 이번 센터를 증가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품 보관과 출고 체계를 안정화하고, 해외 시장으로 나가는 물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입출고, 스티커 작업, 피킹 등 물류 과정에 맞춰 설계됐다. 피킹은 출고 목적에 따라 제품을 합치거나 나누는 작업으로, 수출 물류에서는 주문 단위와 선적 일정에 맞춰 정확한 처리가 중요하다.

운영 시스템도 자동화 기반으로 구성됐다. 오뚜기는 창고관리시스템인 WMS와 창고제어시스템인 WCS를 적용해 입출고 흐름을 관리한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운영해 물류 처리 시간과 운영 정확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준공식은 지난 18일 열렸다. 행사에는 내부 관계자 55명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과 오버헤드도어 오픈식, 준공 현판식 등이 진행됐다.

식품업계에서는 해외 수요 확대에 따라 생산뿐 아니라 보관, 선별, 출고 등 물류 운영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상온·다품목 제품을 다루는 기업은 수출 국가와 거래처별 물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물류 체계가 필요하다.

오뚜기는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를 통해 수출 물류 대응 기반을 보강하고, 향후 글로벌 물량 증가에 맞춰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삼남 글로벌 로지스틱스 센터는 자동화 물류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수출 물량에 대응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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