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경력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지원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포스터 : 대구광역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광역시가 청년들에게 현장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지원 시범사업’ 참여자 138명을 모집한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들이 지역 기업 현장에서 일하며 경력 형성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위축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1억3800만원이다. 국비와 시비가 각각 10억6900만원씩 투입된다.
모집 대상은 2026년 1월 1일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기업에서 근무한다. 근무 형태는 주 5일,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사무보조형 일자리와 차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여 청년들은 햇빛소득마을, 통합돌봄, 먹거리, 문화관광 등 국가와 지방정부 주요 정책사업과 연계된 분야에 우선 배치된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관련된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월 최대 234만원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직무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대구시는 청년매니저를 별도로 배치해 초기 적응부터 진로 설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도 병행된다. 기업에는 월 20만원의 운영비와 월 15만원의 멘토 수당, 기업 부담 4대 보험료 등이 지원된다. 기업의 참여 부담을 줄여 청년들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고용24를 통해 선호기업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청년 일자리 지원과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함께 겨냥한 시범사업이다.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연대경제 기업에는 인력과 운영 지원을 결합해 지역 기반 일자리 생태계를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최근 고용시장 위축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과 경력 형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