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장수 브랜드인 동아제약 박카스가 기존 드링크 제품을 넘어 캔 음료와 제로 슈거 제품으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 브랜드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박카스는 1960년대 출시 이후 약국 중심 제품에서 편의점 등 일반 유통망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왔다. 2011년 이후 유통망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박카스D·박카스F·박카스 디카페 등으로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최근에는 기존 소비자 사이에서 알려졌던 음용 방식이 제품화됐다. 박카스에 사이다와 얼음을 섞어 마시는 방식에서 착안한 ‘얼박사’가 출시되면서 박카스 브랜드는 기존 병 제품 중심에서 탄산 캔 음료로 영역을 넓혔다.
얼박사는 타우린과 비타민 B군 3종을 함유한 제품으로, 탄산과 레몬 향을 더한 형태로 출시됐다. 동아제약은 젊은 층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아이스크림 전문점, 타코 전문점 협업과 워터파크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했다.
판매 성과도 나타났다. 얼박사는 출시 후 GS25 편의점에서 두 달 만에 270만 캔 판매를 넘어섰고, 같은 기간 음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제로 슈거 제품 수요를 반영해 ‘얼박사 제로’도 추가로 선보였다. 얼박사 제로는 355mL 기준 10kcal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200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박카스 브랜드는 박카스D와 박카스F, 카페인이 없는 박카스 디카페, 젤리 형태의 박맛젤, 얼박사 시리즈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기존 드링크 제품의 인지도에 다양한 제형과 음용 방식을 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