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분야별 도민대표들과 함께 민선 9기 도정 비전인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제39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도정의 시작했다.
박 지사는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 육성, 도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핵심 골자로 내세웠다. 특히 취임식 직후 장마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주민 대피 등 강력한 재난 대응 특별지시를 내리며 안전 도정에도 고삐를 쥐었다.
박 지사의 민선 9기 첫 산업 행보는 미래 먹거리인 ‘피지컬 AI(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으로 향했다. 2일, 글로벌 등대공장인 LG전자 창원공장 스마트파크를 방문해 가전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박 지사는 제조 현장과 결합된 피지컬 AI 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으로 확산하겠다는 전주기 완성형 전략을 밝히며 글로벌 제조 혁신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이러한 신산업 육성 의지는 대규모 자본 유치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즉각 연결됐다. 박 지사는 3일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한화, 현대자동차, 삼성, 두산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과 총 60조원 규모의 경남 지역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국방 AI 데이터센터, 미래 우주항공,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라인,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공장 신축 등이 포함된 이번 초대형 투자는 경남 경제의 구조적 대전환을 견인할 확실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선 9기 첫 산업 현장 행보에 나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일 LG전자 창원공장 스마트파크를 방문해 무인운반로봇(AGV) 등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적용 현황을 살펴봤다. (사진=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