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서 12개 팀 참가…부품 선별·운반·조립·휠 체결 미션 수행
지난 3일 진행된 ‘2026 휴머노이드 챌린지’에서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왼쪽에서 세번째), KB금융지주 박진영 브랜드담당 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서울대학교 ROBI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이 후원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경진대회가 인천에서 마무리됐다.
KB금융그룹은 ‘2026 휴머노이드 챌린지’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실증형 경진대회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용화 수준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로보컵 2026 인천’이 열리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보유한 전국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12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실제 제조 공정을 구현한 환경에서 기술력을 겨뤘다. 미션은 부품 선별, 부품 운반, 순차 조립, 휠 장착·체결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 작업 능력과 자율 제어 기술,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서울대학교 ROBI팀이 차지했다. 김준오 서울대 ROBI팀장은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모두가 밤을 새워가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로봇 산업 현장이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대회에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후원했다. 회사 측은 국내 휴머노이드 기술 인재 육성과 로봇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함께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인력 부족 대응을 위한 기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도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밀 작업과 자율 제어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금융은 앞으로도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분야 인재 양성과 혁신 기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이끌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국내 혁신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