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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맞춰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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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맞춰 대응체계 가동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6 10:44

구윤철 부총리·한국은행 부총재보 딜링룸 방문…삼성전자 원·달러 계약 체결 참관

6일 하나은행 딜링룸 을 방문한 왼쪽부터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함께 외환시장 발전을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제공
6일 하나은행 딜링룸 을 방문한 왼쪽부터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함께 외환시장 발전을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제공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하나은행이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운영 첫날 딜링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원·달러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 운영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은 이날부터 24시간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거래가 가능했지만, 이번 전면 개장으로 시간 제약이 없어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외 수출입 기업 등 외환시장 참여자는 24시간 서울 외환시장의 실시간 환율로 원·달러 외환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하나은행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찾았다.

구 부총리와 권 부총재보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함께 외환거래 연장시간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RFI로 등록된 하나은행 런던 지점과 화상 연결도 진행됐다. RFI는 인가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을 뜻한다. 참석자들은 런던 현지의 시장 분위기와 거래 상황을 확인했다.

주요 수출기업인 삼성전자와도 화상 연결이 이뤄졌다. 구 부총리와 권 부총재보 등은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이후 첫 거래가 성사된 삼성전자의 원·달러 계약 체결을 참관하고, 딜링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하나은행은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 대비해 2024년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을 개관했다. 이후 원·달러 외환시장 개장 시간의 단계적 연장에 맞춰 24시간 근무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선정하는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민·관 소통에도 참여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외환시장이 24시간 개장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채와 주식 등 원화 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세일즈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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