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연계…사연 심사 거쳐 올해 3쌍·내년 10쌍 선정
농심X서울시 '인생이 맛있어지는 결혼식' 캠페인 모집[더파워 한승호 기자] 농심이 서울시 예식 지원사업과 연계해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사연 공모를 시작했다. 농심은 서울시와 체결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업무협약에 따라 대상자 선정을 위한 러브스토리 사연 공모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서울시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예식장 대관 사업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의 이름을 ‘인생이 맛있어지는 결혼식’으로 정하고, 예비부부의 결혼식 부담 완화와 건강한 결혼문화 확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연 공모는 이달 6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예약한 예비부부가 참여 대상이다.
접수된 사연은 서울시와 농심의 1차 공동 심사를 거친 뒤 이금희 전 아나운서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 9월 이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3쌍과 내년 예식 예정인 10쌍 등 총 13쌍이 지원 대상이다.
심사에 참여하는 이금희 전 아나운서는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19년째 진행해 온 방송인이다. 농심과 서울시는 예비부부의 사연을 살피는 역할을 고려해 심사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결혼식 지원금, 포토부스, 웰컴 푸드,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답례품 등 약 500만원 상당의 결혼식 지원이 제공된다.
하객 축하 메시지를 기부와 연결하는 방식도 포함됐다. 결혼식 당일 하객이 방명록에 축하 글을 남기면 농심은 메시지 1건당 라면 1봉을 매칭해 신랑·신부 이름으로 서울시 복지시설인 ‘서울 마음 편의점’에 기부한다.
농심 관계자는 “새출발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예식 비용 지원을 넘어 합리적이고 건강한 결혼 문화를 확산하는 민관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