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더파워 한승호 기자] 폭염과 고수온으로 신선식품 가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이마트가 제주산 광어와 계란 등 주요 먹거리 물량을 평소보다 크게 늘렸다. 특히 최근 시세가 오른 제주산 광어는 계약 양식장과 협업해 평소의 4배가 넘는 50톤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선식품을 비롯해 델리·간편식, 생활용품, 신학기 용품 등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제주산 광어다. 최근 고수온 피해로 광어 시세가 상승하는 가운데 이마트는 제주 계약 양식장 ‘바다목장’과 협업해 50톤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바다목장의 해수 취수관 증설을 지원해 보다 깊은 수심의 차가운 해수를 양식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매입 확대에 그치지 않고 산지 생산 기반에 투자해 여름철에도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광어회 240g과 광어회 필렛 100g은 행사 조건에 따라 각각 1만4990원과 4990원에 판매한다. 한우 등심과 완도 활전복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계란도 물량을 대폭 늘렸다. 국내산 후레쉬 계란 30입은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총 20만판을 확보했으며, 행사 기간 628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과 수박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도 날짜별로 할인 판매한다. 델리에서는 옛날 통닭과 문어 삼합세트, 닭강정, 연어초밥 등을 행사 품목으로 구성했고 피코크는 용리단길 음식점 ‘효뜨’, ‘꺼거’와 협업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생활용품과 신학기 상품도 함께 묶었다. 세제와 치약, 샴푸, 생리대 등 주요 생필품을 비롯해 학생용 책상·수납장·의자·스탠드,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을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
이번 행사는 SSG닷컴과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연계해 진행한다.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는 주요 행사 상품을 쓱배송으로 판매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무화과와 사과, 블루베리, 오렌지 등 과일류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올여름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 고래잇 페스타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물량과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