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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엔텍, 3년 연구 2년 만에 실증…‘RO 농축수 처리’ 상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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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엔텍, 3년 연구 2년 만에 실증…‘RO 농축수 처리’ 상용화 나선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14 09:43

영남대와 공동 연구 성과 기술이전…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고농도 질소 포함 농축수 미생물 공정으로 처리

지난 12일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진행된 코웨이엔텍과 영남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오른쪽 다섯 번째), 김재홍 영남대학교 산학연구처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진행된 코웨이엔텍과 영남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오른쪽 다섯 번째), 김재홍 영남대학교 산학연구처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코웨이엔텍이 영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역삼투(RO) 농축수 처리 기술의 실증과 성능 검증을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마치고 상용화에 나선다.

코웨이의 수처리 자회사 코웨이엔텍은 영남대학교와 ‘역삼투 농축수 처리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양 기관이 2024년부터 진행해 온 ‘재이용플랜트 내 농축수 처리를 위한 에너지 절약형 공정 개발’ 연구를 사업화 단계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연구기간은 총 3년이었지만 착수 2년 만에 기술 실증과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빠르게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웨이엔텍이 확보한 기술은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삼투 농축수를 처리하는 공정이다.

역삼투 방식은 물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농축된 별도 농축수가 발생한다. 코웨이엔텍에 따르면 이 농축수에는 질소 농도가 높아 추가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물 재이용 사업 확대 과정에서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코웨이엔텍과 영남대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미생물을 활용한 공정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기존 처리 방식과 비교해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재이용시설 내부에서 농축수를 자체 처리할 수 있어 외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코웨이엔텍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해당 공정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한다. 향후 물 재이용 관련 사업에 기술을 적용해 수처리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방윤혁 코웨이엔텍 대표이사는 “농축수 처리는 물 재이용 과정에서 오랫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였다”며 “이번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물 재이용 확대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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