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대화형 검색 관련 페이지 담당 부서까지 안내
김병삼 시정 AI 활용 행정서비스 전환 가속
영천시 홈페이지에 1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천시 AI 챗봇’ 서비스 안내. 챗봇은 맞춤형 대화와 다국어 지원을 통해 행정정보 검색과 관련 부서 안내를 돕는다. /사진: 영천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영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행정서비스에 빠르게 접목하며 디지털 행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천시 AI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에서 벗어나 시민이 질문하면 필요한 행정정보를 대화 방식으로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다.
챗봇은 홈페이지에 축적된 다양한 행정정보를 학습해 이용자 질문에 맞는 내용을 제시한다. 시민이 자주 묻는 사항과 주요 시정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와 담당 부서도 함께 안내한다.
검색 증강 생성인 RAG 기술도 적용했다. AI가 답변을 만들 때 시 홈페이지의 행정정보를 검색해 활용하도록 해 생성형 AI가 잘못된 내용을 사실처럼 제시하는 오류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다국어 지원과 이용자 맞춤형 대화 기능도 담았다. 외국인 주민을 비롯해 행정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이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주목할 부분은 기술 도입보다 행정의 대응 속도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일상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영천시는 이를 시민 접점인 홈페이지 서비스에 곧바로 연결했다. 새로운 기술을 내부 업무에만 활용하지 않고 시민 편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김병삼 시정의 디지털 변화 대응력이 드러난다.
시는 앞으로 챗봇 운영 결과와 이용 패턴을 분석해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