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13:26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인근 5개 시·군을 초토화하고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찰이 실화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30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A씨의 아내와 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 직후 A씨의 딸은 119에 “불이 나서 증조부의 산소가 다 타고 있다. 저희 아빠랑 왔다”고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는 “봉분에 있는 나무를 꺾...2025.03.31 11:55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로 전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수도권 한 산 정상 데크에 폐오일을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최근 증가한 백패킹족에 대한 반감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3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60대)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 바닥에 차량에서 나온 폐오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지역은 등산객들의 SNS에서 "정상 부근에 악취 나는 물질이 뿌려져 있다"는 목격담이 잇따랐고, 이를 본 시민의 신고로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8일, A씨는 언론 보도를 본 뒤 스...2025.03.31 11:20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며 11.2%포인트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정권 교체 여론도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47.3%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9%포인트 하락한 36.1%로 나타났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1.2%포인트로, 전주 3.6%포인트에서 크게 확대됐다. 이는 오차범위 밖 격차로,...2025.03.28 13:11
3월 중순,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산림 수백 헥타르를 집어삼켰다. 이번 산불로 산림 4만8천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다.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악 상황이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와 인력을 투입하며 진화작업을 벌였고,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사태로 번졌다. 이번 산불 사태로 이재민 3만3천여명이 발생했다. 이중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2천407세대·8천78명으로 파악됐다.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주택과 농업시설 등 3천481곳이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의성 산불’은 지난 22일 성묘객 실화, 즉 성묘객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2025.03.28 13:02
HDC그룹 계열사 HDC자산운용이 성추행 사건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자산운용에서 지난해 말 사내 성추행이 발생했다. 상급자인 팀장 2명이 하급자인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팀장들은 사건 발생 3개월여가 지난 현재 외부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성추행 사실을 알린 직원은 사건과 관련된 팀장들에 대한 조치와 징계를 요청한 뒤 퇴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 사직서를 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HDC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엠엔큐투자...2025.03.28 10:49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28일 기준 총 65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북 지역에서 중상 1명, 경상 4명이 추가되면서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산불은 경북 의성(진화율 95%)과 안동(85%), 영덕(65%), 영양(76%), 청송(89%), 경남 산청·하동(86%) 등 6곳이다. 평균 진화율은 83%로 집계됐다.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 등 5곳은 앞서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 피해 규모도 역대 최악 수준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면적은 4만8,150㏊에 달하며,...2025.03.27 14:40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산불 진화 과정에서 귀중한 인명이 잇따라 희생됐다. 특히 이번 산불로 숨진 이들 중 대부분은 환갑을 넘긴 고령의 산불진화대원들이었고, 이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장비 현실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사망한 산불진화대원은 모두 60대였으며, 이들과 함께 숨진 공무원은 30대였다. 이들은 경남 창녕군청 소속으로, 일당 8만 240원을 받는 계약직이었다. 이들에게 지급된 장비는 건설용 헬멧과 불갈퀴, 등짐펌프뿐으로, 화염이 들이닥친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할 장비는 전무했다. 현재 전국 산불진화대원 약 1만여 명 중 상당수가 비정규직 일용근로자다. 이...2025.03.26 16:0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의원직 유지와 차기 대선 출마의 길을 열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26일 열린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것과,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의 압박에 의해 이뤄졌다'고 언급한 부분 모두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김 전...2025.03.26 12:2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상황을 "역대 최악의 산불"이라 표현하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급속히 확산하며 전례 없는 피해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성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단 몇 시간 만에 주변 지역으로 퍼지며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산불 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추가 산불 발생 시 자원이 부족해질 수 있는 만...2025.03.26 10:07
경북 의성과 안동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북이 14명, 경남이 4명이다. 부상자도 잇따르고 있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으로 총 6명이며,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모두 37명에 이른다.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도 심각하다. 주택,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을 포함해 총 209곳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의성 145곳, 경남 산청 64곳이며 울산 울주 지역은 피해 상...2025.03.24 11:12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국민의힘 지지도는 40.0%, 민주당은 43.6%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주 5.3%포인트였던 양당 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3.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5%p 상승), 서울(4.1%p 상승), 70대 이상(7.3%p 상승), 20대(...2025.03.24 11:04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지난해 12월 국회의 탄핵안 가결 후 87일 만의 결정으로, 한 총리는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 및 총리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8명 중 기각 5인, 인용 1인, 각하 2인의 의견으로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김복형 재판관 등 5명은 탄핵 사유가 인정되지 않거나 인정되더라도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며 기각 의견을 냈다. 반면 정계선 재판관은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와 내란 특검 임명 절차 미실시 등이 헌법과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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