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4 13:41
[더파워 이경호 기자]전기차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 우려에 눌려 있던 2차전지 산업의 반등 논리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 배터리 업황은 전기차 판매량과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에너지저장장치, 이른바 ESS와 유럽 보급형 전기차,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24일 발간한 ‘2차전지 2H26 Outlook’ 보고서에서 2차전지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하반기 실적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시장이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미국 BESS 수요 확대와 유럽 EV·ESS 회복, 2027년 기술 모멘텀이 섹터 반등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보고서가 가2026.06.17 09:05
[더파워 이경호 기자]인공지능 투자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AI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누가 더 많은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를 확보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겉으로 보면 ‘AI 부채 붐’이다. 빅테크와 AI 인프라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그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부채 확대는 단순한 빚잔치라기보다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본격화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iM증권은 최근 경제 브리프에서 현재는 AI 부채 붐을 우려할 시점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붐으로 해석해야 할 시점이라2026.06.16 14:39
[더파워 이경호 기자]자동차주를 바라보는 시장의 눈이 달라지고 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등 기존 성장 키워드만으로는 최근 주가 흐름을 설명하기 어려워졌다. 주가를 끌어올린 진짜 동력은 본업이 아니라 로봇이다.현대차그룹 주요 종목의 시가총액과 밸류에이션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재평가됐다. 그러나 이익 전망치가 함께 뛴 것은 아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추정치가 뚜렷하게 상향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먼저 움직였고, 그 결과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빠르게 높아졌다. 자동차 산업을 단순 완성차 제조업으로 보던 기존 잣대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구간이다.유안타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2026.06.15 12:40
[더파워 이경호 기자]K푸드의 해외 진출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한인마트나 아시아 식품 코너를 중심으로 한국 식품이 팔렸다면, 이제는 코스트코와 대형 유통 체인, 현지 온라인몰을 통해 일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라면, 만두, 디저트, 가공유까지 품목도 다양해졌다. 단순히 ‘한국 음식이 인기 있다’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유통망에 올라타 반복 구매가 가능한 소비재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K콘텐츠와 K뷰티가 만든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식품 시장으로 번지면서 국내 식품사들의 해외 전략도 한층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15일 키움증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식품사들은 최근 코스트코를 글로벌 유통2026.06.15 11:45
[더파워 이경호 기자]국내 게임업계가 다시 변곡점 앞에 섰다. 한때 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았던 게임주는 최근 신작 흥행 공백과 국내 시장 성장 둔화, 글로벌 경쟁 심화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약해졌다. 그러나 업계 내부에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대표를 바꾸고, 조직을 손보고, 신작 전략을 다시 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침체를 단순히 버티는 단계가 아니라 다음 성장 엔진을 찾기 위한 재정비 구간으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과거처럼 한두 개 흥행작에 의존하는 방식만으로는 장기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주요 게임사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 생태계 강화, 플랫폼 협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15일 IBK투자증권 자료2026.06.15 11:08
[더파워 이경호 기자]K-뷰티의 무게중심이 화장품 매장에서 피부과 시술실로 넓어지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순 쇼핑을 넘어 피부과·성형외과 등 의료 서비스에 지갑을 열면서, 피부미용 산업이 의료관광과 수출을 동시에 끌어안는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과거 K-뷰티가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색조 제품 중심의 소비재 시장이었다면, 최근에는 레이저·필러·톡신·스킨부스터·패치류 등 피부미용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방문이 관광과 쇼핑, 시술을 한 번에 경험하는 ‘뷰티 패키지’가 되고 있다.키움증권은 15일 의료기기 산업 보고서에서 피부미용 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2026.06.15 10:36
[더파워 이경호 기자]제약·바이오 투자 지형이 다시 항암제로 향하고 있다. 단순히 신약 후보물질 하나가 임상에서 성공했다는 차원을 넘어, 오랜 기간 공략이 어려웠던 표적이 열리고 치료제 개발 방식 자체가 바뀌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그 중심에는 RAS가 있다. RAS는 암세포 성장과 분열에 깊이 관여하는 대표적인 유전자 변이지만, 약 40년간 ‘약으로 잡기 어려운 표적’으로 불려왔다. 단백질 구조상 약물이 결합할 공간이 제한적이고, 변이 유형도 다양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기 어려웠다.그러나 올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26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pan-RAS2026.06.12 10:01
[더파워 이경호 기자]유럽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이 교착 국면에 들어서면서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6세대 전투기 개발 일정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가의 미국산 5세대 전투기와 기존 4.5세대 전투기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찾는 국가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하나증권은 12일 발간한 방위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유럽 차세대 공중전 체계 FCAS의 핵심인 차세대 유인 전투기 NGF 공동개발이 사실상 지속되기 어려운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이 중장기적으로 KF-21의 구매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FCAS는2026.06.11 13:29
[더파워 이경호 기자]외국인 관광객 증가 흐름이 과거와 달리 면세점보다 백화점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1일 유통·화장품·생활소비재 보고서에서 2016년과 2026년 외국인 인바운드 소비 패턴이 달라지면서 면세점과 백화점의 투자 포인트도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6년 외국인 인바운드는 서울과 패키지, 면세점 중심이었다면 2026년은 개별여행과 전국 분산, 백화점 쇼핑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상장 업체 가운데 가장 분명한 수혜 업종 중 하나는 백화점”이라고 분석했다.호텔신라에 대해서는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하나증2026.06.09 10:30
[더파워 이경호 기자]한국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KDB리포트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허위 콘텐츠 생성과 유통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이 커지면서 주요국이 AI 생성물 표시제를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터 AI 생성물 표시 의무가 시행됐지만, 규율 대상이 AI 사업자 중심에 머물러 이용자와 유통자의 표시 삭제·변조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AI 생성물 표시제는 콘텐츠가 AI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이용자가 알 수 있도록 표시하는 제도다. 워터마크, 문구, 메타데이터 등을 통해 소비자가 콘텐츠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생성형 AI가 정보 생산과 유통 과정에 깊2026.06.08 14:50
[더파워 이경호 기자]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은 확대됐지만, 일정 단계 이상 성장한 기술기업이 대규모 후속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는 여전히 자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KDB리포트에서 유럽의 ‘유럽 기술 챔피언 이니셔티브(ETCI)’를 분석하며 국내에서도 후기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장기 자본 공급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ETCI는 유럽 기술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투자은행(EIB) 그룹이 추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유럽투자은행 그룹은 2023년 유럽 기술기업의 후기 성장자금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기술주권을 강화하기 위해 ETCI2026.06.04 08:55
[더파워 이경호 기자]미국 중소형 IB 사례는 국내 증권업에 대형화 이후의 과제를 던진다. 자본시장연구원 이석훈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중소형 IB가 산업 전문성, 투자자 네트워크, 독립적 자문, 유연한 발행제도를 기반으로 중소 성장기업 금융에서 역할을 넓혀왔다며 국내 증권업도 인수 중심 구조를 넘어 자문과 네트워크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첫 번째 과제는 산업 및 중소형주 특화 리서치 강화다. 미국 Middle Market IB와 Boutique IB는 국내 중소형 증권사와 비슷하거나 더 작은 자본 규모로도 M&A 자문, 성장자본 중개, ECM, 사모 자본조달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이 경쟁력은 시니어 뱅커의 거래 경험, 산|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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