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6:54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플랫폼·금융 업계가 앞다퉈 상표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관련 제도 도입 전 상표권을 선점해 향후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핀테크 기업은 물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지주,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 시중은행과 카드사들도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잇달아 출원했다.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다. 카카오페이는 ‘PKRW’, ‘KKRW’, ‘KRWK’ 등 6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세 가지 상품 분류로 나눠 총 18건을 출원했다. 네이버페이도 자체 지갑 플랫폼인 ‘...2025.06.16 13:41
올해 하반기 한국 증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올해 하반기 중 3,000선을 돌파하고, 2026년에는 역사적 고점에 근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업 실적 개선,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글로벌 자금 유입이라는 세 가지 구조적 모멘텀이 동시에 맞물리며 'KOSPI Re-rating' 가능성까지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상단을 3,150포인트, 하단을 2,600포인트로 제시했다. 12개월 선행 EPS가 연말까지 315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 평균 PER인 9.96배를 적용할 경우 3,150포인트가 계산된다. 현재 코스피는 EPS 297포...2025.06.16 10:43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흐름은 ‘작용과 반작용’이라는 물리 법칙이 그대로 투영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6일 발표한 경제전망 리포트에서 “트럼프발 관세 쇼크라는 작용에 대해 전 세계 주요국이 강력한 정책 대응이라는 반작용을 내놓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유동성 확대와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관세의 충격, 그리고 그 반작용…정책 모멘텀만 남다 리포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 관세 강화가 일으킨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반기 시장을 지배했지만, 관세 유예 및 정책적 대응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오히려 강한 ‘Policy Mix 모멘텀’이라는 유산을 안게...2025.06.09 14:52
음성제어, 자동 실행 등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가전제품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아직 사용률은 10% 안팎에 불과하지만, 소비자의 기대감과 수용 의지는 그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 특히 AI 가전을 직접 사용해본 이들은 가격 부담과 개인정보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기능이 없는 일반 제품보다 이를 택하겠다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AI 가전의 보급 속도는 사용 경험과 맞물려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오픈서베이가 최근 20~59세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가전 태도 및 행태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는 “같은 가격이라면 AI 기능이 탑재된...2025.06.08 14:52
지정학 리스크를 기회로... 한화, 글로벌 산업 지형 흔든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 미중 패권 경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세계 안보 환경이 격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국방비를 확대하고 군비 재편에 나서고 있으며, 방산 산업은 더 이상 윤리 논쟁의 대상이 아닌 지속가능성과 안보의 핵심 산업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로이터는 최근 보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이 새로운 냉전의 '가열된 단계(hot phase)'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방산주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급증을 지적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화그룹은 조선과 방산 양 축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2025.06.04 16:01
이재명 정부가 6월 4일 공식 출범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한국 경제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삼일PwC 경영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업 대전환과 경제 안보 전략을 통해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재명 정부는 ‘경제성장’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외교·통상, 산업·금융, 재생에너지, 지역균형발전 등 전 분야에 걸쳐 경제를 중심에 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반도체, 방위산업, K-컬처, 조선업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2025.05.30 10:03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사고를 줄이기 위한 해법으로 일각에서 추진 중인 ‘일괄 속도 제한’ 조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두 건의 실증 연구는, 속도 제한이 사고를 줄이는 데 일정한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공간의 특성과 통행량 등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한국ITS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실증적 전동킥보드 속도제어 실험: 제한속도 하향의 효과와 공간적 특성 재발견'(2024)은 서울 시내에서 실제 PM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한속도 하향의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위험주행 핫스팟으로 지목된 지역을 선정하고...2025.05.26 15:53
성장의 상징이던 글로벌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이 분기점에 다다랐다. 글로벌 수요 둔화, 경쟁 심화, 기술 진화의 급물살 속에서 국내 산업계와 정책 영역이 동시에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시장의 방향이 바뀌는 지금이야말로 ‘K배터리’가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할 때다. 정치권에서는 이차전지를 ‘국가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구조조정과 기술혁신, 인재 확보라는 자구책이 총동원되고 있다. 전방위적 재편이 시작된 K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 “K배터리로 대한민국 경제 재충전”…정책적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5월 31일 배터리 산업 공약을 ...2025.05.26 15:42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원자재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025 하반기 전망포럼’을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교역량 감소로 원자재 전반의 수요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무역분쟁 여파에 원자재시장 전반 하락 압력… “수요 부진 심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다시 격화된 미·중 무역분쟁은 단순한 양국 갈등을 넘어 글로벌 교역 위축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글로벌 상품 교역량이 전년 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수입 감소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2025.05.26 15:30
미·중 무역갈등이 경제 전반의 구조를 뒤흔드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2025 하반기 전망포럼’을 통해 이번 관세전쟁을 ‘패자들의 게임(Loser’s Game)’으로 규정하고, 글로벌 및 한국 경제의 하반기 흐름을 경고했다. ◆ 관세는 협상 도구이자 세수 확보 수단… 美·中 패권 대결 격화 하나증권은 이번 관세전쟁이 단순한 경제 충돌이 아닌, 미·중 패권경쟁의 일환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무역의존도가 낮아 협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관세 인상은 자국 내 경기침체 압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특히 관세 인상 이후 미국 경제는 경기둔화와 일시적 물가상승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2025.05.14 13:28
미국 등 일부 국가의 기후정책 후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7곳은 탄소중립 대응이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3일 발표한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국내 탄소배출 상위 1000개 기업 가운데 69.6%가 탄소중립 대응이 “자사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기후정책 불확실성이 심화된 상황에서 실시된 조사로, 2022년(34.8%), 2023년(68.8%), 2024년(60.3%)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중립 요구가 강화되고 있으며, 지금이 오히려 탄소중립...2025.03.20 14:23
CJ그룹이 4세 경영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당초 CJ올리브영 상장을 통한 승계 가능성이 높았으나 중복상장 이슈 등이 제기되면서 CJ㈜와의 합병 가능성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리브영이 최근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지분 11.28%를 자사주로 매입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승계 전략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매입으로 올리브영의 자사주는 22.58%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원래 해당 물량에 대해 3년 이내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1년 만에 조기 행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서...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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