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15:53
성장의 상징이던 글로벌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이 분기점에 다다랐다. 글로벌 수요 둔화, 경쟁 심화, 기술 진화의 급물살 속에서 국내 산업계와 정책 영역이 동시에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시장의 방향이 바뀌는 지금이야말로 ‘K배터리’가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할 때다. 정치권에서는 이차전지를 ‘국가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구조조정과 기술혁신, 인재 확보라는 자구책이 총동원되고 있다. 전방위적 재편이 시작된 K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 “K배터리로 대한민국 경제 재충전”…정책적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5월 31일 배터리 산업 공약을 ...2025.05.26 15:42
2025년 하반기 글로벌 원자재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025 하반기 전망포럼’을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교역량 감소로 원자재 전반의 수요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무역분쟁 여파에 원자재시장 전반 하락 압력… “수요 부진 심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다시 격화된 미·중 무역분쟁은 단순한 양국 갈등을 넘어 글로벌 교역 위축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글로벌 상품 교역량이 전년 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수입 감소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2025.05.26 15:30
미·중 무역갈등이 경제 전반의 구조를 뒤흔드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2025 하반기 전망포럼’을 통해 이번 관세전쟁을 ‘패자들의 게임(Loser’s Game)’으로 규정하고, 글로벌 및 한국 경제의 하반기 흐름을 경고했다. ◆ 관세는 협상 도구이자 세수 확보 수단… 美·中 패권 대결 격화 하나증권은 이번 관세전쟁이 단순한 경제 충돌이 아닌, 미·중 패권경쟁의 일환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무역의존도가 낮아 협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관세 인상은 자국 내 경기침체 압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특히 관세 인상 이후 미국 경제는 경기둔화와 일시적 물가상승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2025.05.14 13:28
미국 등 일부 국가의 기후정책 후퇴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7곳은 탄소중립 대응이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3일 발표한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국내 탄소배출 상위 1000개 기업 가운데 69.6%가 탄소중립 대응이 “자사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기후정책 불확실성이 심화된 상황에서 실시된 조사로, 2022년(34.8%), 2023년(68.8%), 2024년(60.3%)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중립 요구가 강화되고 있으며, 지금이 오히려 탄소중립...2025.03.20 14:23
CJ그룹이 4세 경영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당초 CJ올리브영 상장을 통한 승계 가능성이 높았으나 중복상장 이슈 등이 제기되면서 CJ㈜와의 합병 가능성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리브영이 최근 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한 지분 11.28%를 자사주로 매입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승계 전략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매입으로 올리브영의 자사주는 22.58%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원래 해당 물량에 대해 3년 이내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1년 만에 조기 행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서...2025.03.04 14:34
국내 제조업 10곳 중 4곳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자가발전소 구축이나 전력도매시장에서의 전력 구매 등 한국전력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70% 이상을 차지했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기요금과 전력시스템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한전 전기보다 저렴한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응답이 11.7%, 향후 추가 인상이 있을 경우 고려할 것이라는 응답이 27.7%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 2024년 12월까지 주택용 전기요금이 42% 인상되...2025.02.17 13:24
크라운해태그룹의 지배구조는 직관적이다. 윤석빈 대표이사→두라푸드→크라운해태홀딩스→해태제과식품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두라푸드를 ‘옥상옥’으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상장사인 크라운제과·해태제과식품과 아트밸리 등을 지배하고 있으며, 해태제과식품은 훼미리식품, 빨라쪼, 씨에이치테크, 영그린, 해태가루비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두라푸드는 윤영달 회장이 애초부터 윤석빈 대표로의 경영승계를 염두에 두고 키운 회사라는 눈초리를 받는 곳이다. 1989년 우전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두라푸드는 원래 자동차부품업체였지만 2007년 두라푸드를 흡수...2025.02.07 15:11
국내 상장사 5곳 중 1곳은 한계기업으로 2016년 이후 2.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의 상장사 한계기업 비중이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주요국 상장사의 한계기업 추이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19.5%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25.0%)에 이어 주요국(G5+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2016년 7.2%에서 2024년 3분기 19.5%로 12.3%p 증가하여, 미국주4)(15.8%p 증가, 9.2%(2016년)→25.0%(2024년 3분기))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증가폭이 ...2025.01.22 14:18
꺾일 줄 모르는 고환율 기조에 대한 국내산업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출 효과에 대한 기대감보다 원자재 수입비용 및 해외투자비 상승에 따른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시대를 맞아 당분간 고환율 지속이 예상되면서 ‘환율리스크’에 대한 업계와 정부의 적극적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주요 업종별 협회 12곳과 함께 ‘고환율 기조가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기상도로 표현한 결과, 바이오·반도체·배터리·철강·석유화학·정유·디스플레이·섬유패션·식품산업은 ‘흐림’, 조선·자동차·기계산업은 ‘대체로 맑음’으로 나타났다. 제약·바...2025.01.15 15:55
새해 들어 소매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매업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3분기 연속 하락하며 소비 위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77’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가뜩이나 소비심리가...2024.12.13 10:00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美항만노조 파업가능성, 관세부과, 중국 춘절 등으로 인한 해상운송 수요 급증으로 운임상승과 선복부족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12일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물류위원회(위원장 :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주최로 ‘트럼프 2.0시대, 2025년 물류시장 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집권 2기 정책변화에 따른 교역환경,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트럼프 1기 당시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세 차례 관세인상을 단행했고 이로 인해 인위적으로 미국 수입...2024.11.28 15:52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 추가관세를 공언한 가운데, 미국 통상전문가는 한국도 미국 핵심 어젠다에 적극적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회(위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28일 상의회관에서 김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와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초청해 제9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무역실장을 지낸 케이트 칼루트케비치 맥라티(McLarty) 전무이사는‘한미 통상관계 변화와 한국기업 대응’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 모두를 장악한 상황에서 트럼프는 강한 권한과 추진력을 얻었다”며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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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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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클래식 | 21,670 | ▲110 |
| 메탈 | 628 | ▼4 |
| 리스크 | 343 | ▼3 |
| 리플 | 3,281 | ▲16 |
| 에이다 | 706 | ▲5 |
| 스팀 | 114 | 0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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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캐시 | 756,000 | ▲2,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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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클래식 | 21,660 | ▲10 |
| 리플 | 3,278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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