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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환보유액 4273.6억달러…한 달 새 3.7억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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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환보유액 4273.6억달러…한 달 새 3.7억달러 증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3 13:53

한국은행, 6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5월 말 기준 세계 13위 수준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월 말 기준 4273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3억7000만달러 늘며 한 달 만에 소폭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3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 4269억9000만달러보다 3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가 있었지만,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면서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6월 말 유가증권은 3803억4000만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89.0%였다. 전월 말보다 3억3000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22억7000만달러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9억2000만달러 증가해 외환보유액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인 SDR은 156억4000만달러로 전체의 3.7%였다. 전월보다 1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고,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IMF포지션은 43억1000만달러로 전체의 1.0%였다. 전월 대비 9000만달러 줄었다. IMF포지션은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이나 융자 등을 통해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청구권이다.

외환보유액 추이를 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022년 말 4231억6000만달러, 2023년 말 4201억5000만달러, 2024년 말 4156억달러였다. 지난해 말에는 428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5월 말 4269억9000만달러에서 6월 말 4273억6000만달러로 소폭 늘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 세계 13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5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70억달러로 전월보다 9억달러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조4422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317억달러 증가했다. 일본은 1조3059억달러로 2위였지만 전월보다 771억달러 감소했다.

스위스는 1조767억달러로 3위, 러시아는 7474억달러로 4위, 인도는 6863억달러로 5위였다. 대만은 6051억달러, 독일은 5907억달러로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앞선 8~1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4879억달러, 이탈리아 4522억달러, 홍콩 4459억달러, 프랑스 4416억달러, 싱가포르 4301억달러 순이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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