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6지구 업무시설 공급…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
을지로 르네스퀘어[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도심업무지구에서 두 번째 오피스 공급을 마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을지로3가 6지구 업무시설 ‘르네스퀘어’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공평 15·16지구에 오피스 ‘G1 서울’을 준공했다. 이번 르네스퀘어 준공으로 광화문·종로·을지로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업무지구 핵심 업무축에서 오피스 공급을 이어가게 됐다.
르네스퀘어는 서울 중구 수표동 35-10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환경정비형 재개발구역 제6지구’ 사업을 통해 공급된 업무시설이다.
건물은 대지면적 4156.40㎡, 연면적 6만343.54㎡ 규모로 조성됐다. 층수는 지하 7층부터 지상 17층까지다.
공간 구성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나뉜다. 지상 2층부터 17층까지는 업무시설로 쓰이며,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입지는 을지로3가역 도보권이다. 지하철 2·3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북측으로는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했다.
설계에는 최근 오피스 수요를 반영한 요소가 적용됐다. 르네스퀘어는 기둥과 벽체를 최소화하고 층별 면적을 넓게 확보하는 ‘라지 플레이트’ 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임차 기업은 한 층에 대규모 인원을 배치하거나 업무 형태와 조직 구조에 맞춰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차세대 공조 시스템인 바닥공조 방식도 적용됐다. 바닥공조는 이중바닥 구조 사이 공간을 공조 공간으로 활용하고, 바닥에 설치된 공기 배출구를 통해 냉·난방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천장공조와 달리 사람 가까이에서 공기가 공급돼 좌석 위치에 따른 온도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의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공조가 이뤄져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데도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준공을 통해 서울 도심 내 신규 오피스 수행 실적을 추가했다. 회사는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가 금융, 행정, 대기업 본사가 밀집한 중심업무지구인 만큼 안정적인 오피스 수요가 이어지는 권역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도심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고품질 오피스 수행 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공간 경쟁력을 기반으로 도심 오피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