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유럽 투어 세미나 2026(Osstem Europe Tour Seminar 2026)'에 참가한 유럽 9개국 치과의사들이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에서 진행된 세미나 후 수료증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유럽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생산시설과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제품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 학술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유럽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오스템 유럽 투어 세미나 2026’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체코법인 주도로 유럽 주요국 치과의사와 고객 7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국가는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노르웨이 등 9개국이다.
행사는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생산 거점인 부산에서 시작됐다. 부산에는 임플란트 생산 공장인 K1과 K2가 위치해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연간 2000만 세트 규모의 임플란트가 생산돼 해외 시장으로 공급된다.
참가자들은 부산 생산시설에서 임플란트 개발과 생산, 제조 공정, 품질관리 시스템을 살펴봤다. 부산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유럽 치과의사들은 생산 공정과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트윈타워를 방문했다. 제품전시관에서는 구강스캐너, 3D프린터, 밀링머신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를 체험했다. 모델치과에서는 치과 인테리어와 의료장비, 교육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포함한 운영 인프라를 살펴봤다.
학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치과대학의 다르코 보지치 교수와 한양대학교 치과대학 박창주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강연에서는 최신 임상 정보와 치료 노하우가 공유됐고,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 경주, 서울을 연계한 한국 문화 체험 일정도 포함됐다. 회사는 생산시설 견학과 학술 교류, 문화 체험을 결합해 유럽 치과의사들이 한국 치과 산업과 오스템임플란트의 사업 기반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학술·교육 활동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은 치의학 역사가 길고 임상 기준이 높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제품 설명을 넘어 제조·품질관리·교육 체계를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신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조민기 오스템임플란트 체코법인장은 “오랜 치의학 역사와 높은 임상 기준을 가진 유럽 의료진들이 오스템임플란트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임상적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술, 임상, 영업 전반의 활동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