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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규제 강화에 집진설비 교체 확대… 점착성 분진 처리 기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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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규제 강화에 집진설비 교체 확대… 점착성 분진 처리 기술 관심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7 12:09

오픈셀 집진기를 설명하는 장선호 회장
오픈셀 집진기를 설명하는 장선호 회장
[더파워 한승호 기자]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산업현장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집진설비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설비로 처리하기 어려웠던 유분과 수분이 포함된 점착성 분진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전기집진 기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단순한 작업환경 문제를 넘어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작업자의 안전, 설비 유지관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환경 관련 법규와 배출기준이 강화되면서 제조업체들은 생산성 유지와 환경 기준 충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집진설비 도입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기존 집진설비는 일반 건식 분진 제거에는 효과적이지만, 유분과 수분이 혼합된 점착성 분진이나 고온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합 오염물질 처리에는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점착성 분진은 필터 막힘과 잦은 유지보수의 원인이 되는 만큼 작업 효율과 운영비에도 영향을 미쳐 산업현장의 고민으로 꼽혀왔다.

이 같은 가운데 대기환경 설비 전문기업 ㈜제이케이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오픈셀(Open Cell) 전기집진기를 통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맞춤형 대기오염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셀 전기집진기는 코로나 방전 방식을 적용해 미세 분진은 물론 유분과 수분이 포함된 점착성 분진, 고온 공정에서 발생하는 복합 분진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터 교체 부담을 줄이고 유지관리가 비교적 용이해 에너지 효율과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설비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금속가공업체, 플라스틱 사출업체, 자동차 정비소, 커피 로스팅 공장, 직화구이 전문점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공정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분진과 유분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사업장에서는 작업환경 개선과 대기오염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경기 양주 금속 제련 공장 설치
경기 양주 금속 제련 공장 설치
실제 경기도의 한 금속가공 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초과로 환경 규제와 행정처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오픈셀 전기집진기를 도입한 이후 배출농도가 개선돼 환경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착성 분진까지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작업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천안의 한 고무발포 공정에서도 오픈셀 전기집진기가 분진과 유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안정적인 작업환경 조성에 활용되고 있다.

㈜제이케이시스템 관계자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단순히 배출기준을 맞추는 수준을 넘어 작업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까지 함께 고려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며 "공정 특성에 적합한 고효율 집진설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환경 규제 강화와 ESG 경영 확산에 따라 친환경 대기오염 저감 설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복합 오염물질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집진 기술이 기업의 환경 경쟁력은 물론 지속가능한 생산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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