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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공항 이어 서부 대형몰까지…롯데리아, 싱가포르 2호점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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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공항 이어 서부 대형몰까지…롯데리아, 싱가포르 2호점 출점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06 12:00

현지 아침 식사 겨냥한 K-오믈렛 버거 3종 출시…버거·치킨 원재료 할랄 인증 확보

5일 싱가포르 쇼핑몰 주롱포인트몰에 오픈한 롯데리아 2호 매장 오픈에 현지 고객들이 매장 주문을 위한 대기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롯데GRS 제공
5일 싱가포르 쇼핑몰 주롱포인트몰에 오픈한 롯데리아 2호 매장 오픈에 현지 고객들이 매장 주문을 위한 대기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롯데GRS 제공
[더파워 한승호 기자] 롯데리아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첫 매장을 연 지 약 6개월 만에 서부 지역으로 영업망을 넓힌다. 한국식 길거리 토스트를 재해석한 조식 메뉴와 할랄 인증 제품을 앞세워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싱가포르 서부 지역 대형 쇼핑몰에 현지 2호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지난 2월 싱가포르 동부 주얼 창이공항에 1호점을 개점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쇼핑과 교통 수요가 집중된 서부권 상권에 매장을 추가해 운영 지역을 확대했다.

2호점에서는 싱가포르의 발달한 아침 식사 문화와 상권 특성을 반영한 조식 전용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한국의 길거리 토스트를 버거 형태로 재구성한 ‘K-오믈렛 버거’ 3종이다. 한국식 계란 패티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가 간편하게 아침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종교와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버거와 치킨류에 사용하는 주요 원재료의 할랄 인증도 마쳤다.

롯데리아는 할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진출 과정에서 개발하고 검증한 원재료를 싱가포르 매장과 공유하는 공급망을 구축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종교·식문화 측면에서 공통점이 많은 만큼 양국에서 사용하는 원재료 조달 체계를 연결해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각 국가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면 신규 메뉴 개발과 할랄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리아는 싱가포르 1호점을 공항 이용객과 관광객 중심의 매장으로 운영한 데 이어 2호점에서는 현지 생활권 고객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공항에서 서부 쇼핑몰로 출점 지역을 넓히면서 싱가포르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 매장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창이공항 1호점에 이어 서부권 쇼핑몰로 매장을 확대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며 “한국식 메뉴와 현지 식문화를 결합한 롯데리아만의 외식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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