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더파워 이경호 기자] 두나무가 서울지역 전통시장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활용할 아이디어를 찾는다. 서울 소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서울 8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방안을 공모하고, 본선에 오른 아이디어는 실제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작업까지 지원한다.
두나무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2026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 기관이 체결한 서울지역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의 첫 실행 과제다.
공모 분야는 ‘전통시장 AI 기술 활용 제안’과 ‘GIWA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방안’ 등 2개로 나뉜다. 참가자는 둘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1년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서울지역 전통시장 8곳이다. 목사랑전통시장과 마포농수산물시장, 영천시장, 망원동월드컵시장, 신원시장, 마장축산물시장, 상도전통시장, 연서시장이 포함됐다.
참가자는 이 가운데 원하는 시장을 골라 디지털 전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31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총 11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한다. AI 분야에서 8개 팀, 블록체인 분야에서 3개 팀을 뽑는다.
블록체인 분야 본선 진출팀에는 두나무 블록체인 전문가의 멘토링도 제공한다. 참가팀은 멘토링을 거쳐 아이디어를 보완한 뒤 2차 발표 심사를 받게 되며 시상식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은 1250만원이다. 1분야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1팀에 300만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1팀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1팀에 각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2분야에서는 업비트(GIWA)상 1팀에 2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하지 못한 본선 진출 7개 팀에도 팀당 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본선 진출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전통시장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고도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쌓아온 현장 노하우에 블록체인 기술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혁신 방안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