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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돌풍 첫 신호탄인가...경산시 권중석 시의원 예비후보 개소식 세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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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돌풍 첫 신호탄인가...경산시 권중석 시의원 예비후보 개소식 세몰이

배성원 기자

기사입력 : 2026-05-12 11:03

참가 시민들, 의정활동 가장 잘 아는 의장이 공천해야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경산시 라 선거구 무소속 권중석 시의원 예비 후보가 9일 정평동 선거캠프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장은 장소 여건상 400여명이 함께했지만 오전부터 저녁까지 서부2동과 북부동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최 측은 하루 방문객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직 국회의원 지원이나 정당 조직 동원 없이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무소속 돌풍을 예고했다.

경산지역 무소속 후보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백색원팀을 다짐하며 공천의 벽을 민심으로 넘겠다는 의지를 함께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권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개소식의 핵심 장면은 각계 시민 대표가 전달한 ‘민심 공천장’이었다. 안문길 의장과 정동은 서부2동 노인회 분회장을 비롯해 경산시 장애인협의회장 청년대표 여성대표 등이 시민 뜻을 담은 공천장을 권 후보에게 전달했다.

공천장이 수여되자 현장 시민들은 “시의원 의정활동 전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시의회 의장”이라며 “시민을 위해 일해 온 후보에게 공천장을 주는 것은 의장이 하는 게 맞다”라고 환호했다. 정당 공천을 받지 못한 후보에게 시민과 의회 현장이 다시 공천장을 준 상징적 장면이었다.

캠프를 찾은 시민들은 공천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은 “일 잘하는 시의원이 무소속 옷을 입게 한 공천권자에게 분노한다”며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공천제도는 이제 없애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필요한 것은 많은데 예산 타령만 하는 의회가 누구를 위한 의회냐”며 “지방시대라면 시민 곁에서 듣고 움직이는 의원이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제9대 경산시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직접 찾는 시민밀착형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지역구 주민뿐 아니라 경산 전역의 불편 사항을 살피고 민원 해결에 집중해 온 점은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이번 선거는 누가 더 그럴듯한 말을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시민 삶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며 “정치가 앞서는 선거가 아니라 시민 뜻을 먼저 듣고 시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압승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 배제 후보 상당수가 현역 의원으로 이미 현장에서 검증받은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천 결과를 둘러싼 민심이 술렁이는 가운데 권 후보 개소식은 경산지역 무소속 연대의 첫 출정식이자 공천의 벽을 민심으로 넘겠다는 백색돌풍의 신호탄으로 기록됐다.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이 권중석 후보에게 시민대표 자격으로 시민들의 공천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배성원기자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이 권중석 후보에게 시민대표 자격으로 시민들의 공천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배성원기자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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