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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주당 부산시 의원들, 국힘 상임위워장 독식... 협치 두고 갈등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7-02 15:31

부산시 의회 원구성 둘러싼 여야 온도차

부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독식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부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독식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제10대 부산시의회 원 구성을 둘러싸고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1명은 2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상임위원장직 독식 움직임을 비판했다.

전체 48석 중 37석을 선점한 국민의힘은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비례대표 지지율 44.27%를 근거로 내세우며, 상임위원장 독식은 다양한 민의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맞섰다.

민주당은 견제와 균형을 위해 의장 후보로 강승주 의원, 해양도시안전위원장 후보에 박상현 의원, 건설교통위원장 후보에는 최은영 의원을 각각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당은 본회의장 정견 발표 기회 보장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국민의힘은 조건 없는 의장 후보 사퇴를 요구한 반면, 민주당은 최소한의 협치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한갑용 부산민주당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고 진행을 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승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큰 충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갈등은 전재수 부산시장의 시정 동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재수 시장은 1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시 의회 구성은 여소야대 국면이지만, 여의도의 정치와는 다를것" 이라며 의회와의 협치를 기대하는 모양새지만, 원만한 시의회 원 구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민선 10기 시의회 출범 첫날부터 시정과 시의회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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