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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객실 밖으로 나온 ‘북캉스’…숲속 카라반 책방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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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객실 밖으로 나온 ‘북캉스’…숲속 카라반 책방 열었다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8-18 10:06

포레스트 파크에 독립서점 큐레이션 도서 80여권 배치
더글라스 1000여권·그랜드 워커힐 3000여권 등 독서공간 확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18일 포레스트 파크에 ‘포레스트 카라반-숲속 책방’을 조성하고 가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18일 포레스트 파크에 ‘포레스트 카라반-숲속 책방’을 조성하고 가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가을철 독서 수요를 겨냥해 호텔 내 ‘북캉스’ 공간을 야외까지 넓힌다. 기존 실내 라이브러리에 더해 포레스트 파크에 카라반 형태의 책방을 새로 조성하면서 숙박과 독서, 휴식을 결합한 공간 운영을 강화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18일 포레스트 파크에 ‘포레스트 카라반-숲속 책방’을 조성하고 가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마련한 숲속 책방은 기존 포레스트 센터를 활용해 카라반 형태의 야외 서가와 휴식공간을 결합했다. 독립서점 ‘땡스북스’가 고른 도서 80여권을 비치했으며 포레스트 파크 방문객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실내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기존 라이브러리와 달리 잔디밭과 야외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워커힐은 이미 호텔 내 두 곳의 대형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더글라스 하우스 1층 ‘더글라스 라이브러리’에는 약 100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이곳은 창가와 소파, 해먹 등을 배치해 독서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근 더글라스 가든과 숲길까지 연결돼 실내 독서 후 야외 산책으로 이어갈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규모가 더 크다. 국내외 소설과 에세이, 자기계발, 자녀교육 등 약 3000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공간은 업무와 집중을 위한 ‘그로스 존’과 사색·휴식을 위한 ‘인스파이어링 존’으로 나눴다. 데스커와 알로소 가구를 배치해 독서뿐 아니라 업무와 개인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워커힐이 독서 공간을 확장하는 것은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로 소비하는 이른바 ‘텍스트힙’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단순히 객실을 제공하는 데서 벗어나 투숙객과 방문객이 머무는 시간을 독서와 사색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워커힐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한 숲속 책방을 비롯해 워커힐 곳곳의 독서 공간에서 이용객들이 각자 방식으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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