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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인도 포상관광 2000명 유치…허벌라이프 1400명 방한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8-18 12:15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기업의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를 잇달아 유치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기업의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를 잇달아 유치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기업의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를 잇달아 유치했다. 오는 9월 허벌라이프와 비를라 오퍼스 임직원 등 약 2000명이 한국을 찾으면서 인도가 새로운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인도 허벌라이프 임직원 등 약 1400명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울과 강원도를 방문한다.

공사 뉴델리지사는 이번 단체 유치를 위해 2024년부터 허벌라이프 측과 접촉해 왔다. 본사가 있는 인도 벵갈루루에서 기업회의·포상관광 등 MICE 설명회를 열고 한국 관광 콘텐츠와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허벌라이프는 당초 조지아를 포상관광 목적지로 유력하게 검토했다. 이후 올해 6월 한국 사전답사를 거쳐 최종 목적지를 한국으로 결정했다.

현재 참가자의 90% 이상이 항공권 발권을 마쳤으며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도 비자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 페인트 제조·유통기업 비를라 오퍼스 임직원 465명도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한다.

당초 참가 규모는 약 300명이었지만 공사의 사전답사 지원 이후 465명으로 확대됐다. 두 기업을 합치면 9월 방한 인원만 1865명에 달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포상관광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일반 관광보다 소비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공사에 따르면 포상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1인당 소비액은 2710달러로 일반 관광객 1801달러보다 약 1.5배 높다. 인도 기업의 포상관광단은 5성급 호텔 이용 비중도 높은 편이다.

그동안 인도 기업들은 유럽과 동남아를 주요 포상관광 목적지로 선택해왔다. 최근에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후보지로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인도 MICE 시장 공략도 한층 강화한다. 내년 뉴델리지사를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유치를 담당하는 거점 지사로 지정하고 현지 MICE 로드쇼 등을 통해 대형 단체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홍현선 한국관광공사 코리아MICE뷰로실장은 “포상관광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소비 규모가 큰 고부가 관광시장”이라며 “인도가 방한 MICE 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대형 포상관광단체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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