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정명희 청장이 '구민과 함께 만든 취임식'으로 취임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 북구)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취임식은 기존의 관행적인 의전과 형식을 과감히 탈피한 구민 참여형 행사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 내빈 축사 대신 관내 극단의 이야기형 공연이 무대를 채웠으며, 환경관리원과 청소 근로자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당부의 말을 전하는 파격적인 소통이 이어졌다.
정 구청장은 취임 첫 행보로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선택했다. 그는 취임식 직후 구청사 청소 근로자 9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더욱 나은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내건 핵심 복지 공약들도 취임 첫날부터 곧바로 추진 궤도에 올랐다. 신청 시 1시간 이내에 돌봄 인력이 출동하는 ‘노년돌봄SOS센터’ 구축을 비롯해 365일 AI·디지털 돌봄, 여성 안심 홈키트 지원 사업 등이 즉각 시행되며 구민 체감형 실용 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정 구청장의 민선 9기 첫날은 ‘현장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묵묵히 일하는 청소 근로자들을 먼저 챙긴 행보는 '구민이 주인'이라는 철학이 말보다는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정명희 북구청장이 취임 첫 공식 행보로 구청사 청소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사진=부산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