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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선별급여 암치료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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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선별급여 암치료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3 10:36

생명보험협회서 9개월 인정…수술·항암약물·항암방사선 치료 보장

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 63빌딩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화생명이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를 보장하는 신규 특약으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선별급여 암주요치료보장S특약Ⅱ(연1회)’에 대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한화생명 시그니처H암보험’과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보험’에 탑재됐다. 한화생명은 이 특약이 선별급여로 분류되는 암 수술, 항암약물치료, 항암방사선치료를 보장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암 치료는 일반 급여와 선별급여로 나뉜다. 일반 급여는 건강보험이 비용 대부분을 부담하는 항목이고, 선별급여는 효과나 경제성 검증이 더 필요한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이 비용 일부만 지원하는 항목이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선별급여 항목은 환자 본인 부담률이 30%에서 최대 90%까지 적용된다. 일반 급여에 적용되는 산정특례나 본인부담상한제 혜택도 받을 수 없다.

한화생명은 암 환자의 연간 진료비가 2015년 약 4조9000억원에서 2024년 약 10조8000억원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암보험이 일반 급여 치료나 비급여 치료 보장에 집중해 온 반면, 선별급여 암 치료는 별도 보장이 부족했다는 점도 특약 개발 배경으로 제시했다.

예를 들어 본인 부담률 80%가 적용되는 5000만원 규모의 항암약물치료를 받을 경우,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4000만원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자체 보험금 청구 데이터와 실손 데이터를 분석해 선별급여 구간의 의료비 흐름을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를 보장 항목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약은 포괄형 암 주요치료 보장,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 비급여 암 주요치료 보장으로 이어지는 3단 보장 구조 가운데 선별급여 영역을 맡는다. 고객은 치료비 부담 수준에 맞춰 담보를 조합해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생명은 새로운 암 치료법이 나올 때마다 특약을 추가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선별급여 영역은 건강보험 안에 있지만 본인 부담이 높아 고객에게 여전히 큰 부담”이라며 “기존 암보험 구조 속에 있던 보장 공백을 데이터 분석으로 찾아내 실제 치료비 부담에 대응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료 현실과 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한 보장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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