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기업 임직원의 재무복지를 겨냥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기업 복지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Premier 워크플레이스 WM’ 서비스의 기업 대상 업무협약(MOU)이 2026년 들어 100곳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연내 200개 기업과의 MOU 체결을 목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고액자산가 중심의 신한 Premier 자산관리 역량을 기업과 임직원 대상으로 넓힌 B2B 기반 금융복지 솔루션이다.
서비스는 기업의 인재 확보와 유지, 임직원의 금융 스트레스 완화, ESG 경영 차원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기업들이 임직원 복리후생의 범위를 급여와 복지포인트를 넘어 재무관리 지원으로 넓히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핵심 서비스는 주식보상제도 컨설팅, 법인 여유자금 운용, 임직원 자산관리 및 금융교육, 커넥트 포럼, 퇴직연금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주식보상제도 컨설팅은 스톡옵션, RSU, RSA, PSU 등 다양한 주식 기반 보상제도의 설계부터 계좌 개설, 지급 처리, 공시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임직원 보상과 기업가치 상승을 연계하고, 임직원 입장에서는 보상자산 관리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법인 여유자금 운용 솔루션도 제공된다. 기업의 자금 성격과 운용 기간에 따라 CMA, RP 등 단기 상품부터 채권, 펀드, 법인 포트폴리오 전략까지 단계별 운용 방안을 제시한다.
임직원 대상 자산관리와 금융교육은 투자전략, 세무, 부동산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20여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직급과 자산 규모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이후에는 1대1 현장 컨설팅도 연계한다.
재무담당 임직원을 위한 전문 과정과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진단, 상담, 실행을 연계하는 ‘Wealth Care Day’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업 현장에서 직접 재무 상담 수요를 파악하고 임직원 자산관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기업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커넥트 포럼도 서비스에 포함된다. 주요 기업 CEO, CFO 등 임원을 대상으로 정규 세미나와 소규모 네트워킹,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경영진 간 교류를 지원한다.
퇴직연금 분야에서는 DB, DC, IRP 전 유형에 대한 운용 설계와 회계·세무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2473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와 ETF 자동매수 적립식 서비스 출시도 예정하고 있다.
서비스 운영에는 투자전략, 포트폴리오, 주식·섹터, 투자상품, 부동산, 세무, 기업솔루션, 상속·증여 등 8개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가 참여한다. 이들은 기업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MOU를 체결한 기업들 사이에서 주식보상제도 컨설팅과 임직원 자산관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근 DC·IRP를 중심으로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커지는 퇴직연금 시장 변화도 관련 서비스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신한 Premier 총괄사장은 “신한 Premier 워크플레이스 WM은 단순한 복리후생을 넘어 기업의 지속 성장과 임직원의 재무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연내 200개 기업과의 협업을 목표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