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준 CLS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2캠프 진행된 캠페인에 참여한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이온음료, 아이스넥, 식염포도당, 온열질환 예방 수칙 카드 등이 담긴 온열질환 예방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검진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에서 참여자의 업무수행 관련 건강 지표가 86.7% 개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와 위탁배송업체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인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퀵플렉서-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종합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관리 목표를 세우고 생활습관 개선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건강관리 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 운영 비용을 지원했다.
전문 의료진은 1대1 건강상담을 통해 개인별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식습관, 스트레칭 등 운동, 금연, 절주, 수면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건강 미션과 퀴즈 형식의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KMI 측에 따르면 8주간 진행된 건강개선 프로그램 이후 이상지질혈증, 혈압,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 관련 지표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은 72.7%, 혈압은 63.6%, 비만은 62.5%, 당뇨는 60.0% 개선됐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건강 지표는 86.7%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질환 예방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KMI 의료진은 지난 4일과 11일 남양주2 캠프를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과 문진을 진행했다. 이후 개인 건강 상태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 상담을 제공했다.
지난 11일 현장을 찾은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는 캠페인에 참여한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이온음료, 아이스넥, 식염포도당, 온열질환 예방 수칙 카드 등이 담긴 예방키트를 전달했다. 현장에 마련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도 점검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물류 작업 공간 특성을 고려해 작업 구역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한 대형 냉방 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외부 온도가 최고 28도였던 당일 해당 냉방 구역이 20도 이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여한 퀵플렉서들은 의료진의 직접 상담과 건강검진 연계 지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건강검진 항목 확대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는 “배송기사들의 건강관리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건강검진 항목을 확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송기사들의 건강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위탁배송업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